尹, 일론 머스크 접견...대통령실 "머스크가 요청"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만나 생산 공장, 이른바 '기가 팩토리' 유치 활동을 펼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 시각 26일 오후, 워싱턴 블레어하우스에서 머스크 CEO를 만났습니다.

대통령실은 머스크 CEO가 윤 대통령의 순방에 맞춰 접견을 요청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윤 대통령이 한국은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테슬라가 기가 팩토리를 운영할 때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고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에 투자를 결정한다면 입지, 인력, 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나라에서 자체 제작한 책자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머스크 CEO는 한국은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화답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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