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백악관 국빈 만찬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참석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2023. 4. 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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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윤 대통령에 박찬호 활약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 있는 야구 글러브 등 선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위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한국인 최초 메이저 리거였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가 부인과 함께 참석한다고 백악관이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윤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에게 과거 박찬호 선수가 활약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들어 있는 야구 글러브와 배트, 야구공이 담긴 대형 액자를 선물했었다. 윤 대통령이 최근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한 모습을 기억하고 준비한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위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가 부인과 함께 참석을 위해 백악관에 도착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이날 만찬엔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도 참석한다. 정치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온 졸리는 작년 3월 바이든 대통령이 여성폭력방지법 연장안에 서명할 때 딸 자하라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한 적이 있다.

국빈 만찬 내빈은 200명에 달한다.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지난 24일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국빈 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양배추, 콜라비 등 채소와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게 요리, 당근과 잣을 곁들인 소갈비찜과 함께 디저트로 바나나·딸기 등 과일과 레몬 아이스크림을 내놓는다.

지난 2005년 5월5일 텍사스 소속의 박찬호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역투하는 모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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