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알코올의존증 이다교 가출에 정현석 욕설···이인철 "그냥 이혼해라"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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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이다교 정현석 부부의 깊은 갈등에 이인철 변호사가 그냥 이혼하라는 냉철한 판단을 내렸다.
26일 방영한 '고딩엄빠3'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부가 됐지만 갈등에 시달리고 있는 이다교 정현석 부부가 등장했다.
비록 연상이었지만 정현석은 이다교에게 의지를 할 수 있는 남자친구로 거듭났다.
남편이 포기하지 않았고 이다교도 정현석을 믿고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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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이다교 정현석 부부의 깊은 갈등에 이인철 변호사가 그냥 이혼하라는 냉철한 판단을 내렸다.
26일 방영한 ‘고딩엄빠3’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부가 됐지만 갈등에 시달리고 있는 이다교 정현석 부부가 등장했다. 어린 시절 우울증으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가정 폭력으로 두려움을 느끼던 이다교. 그에게 나타난 건 듬직한 정현석이었다. 비록 연상이었지만 정현석은 이다교에게 의지를 할 수 있는 남자친구로 거듭났다. 이다교의 모친 허락 하에 두 사람은 동거까지 들어갔다.
이다교는 술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그러나 동거 후 5개월 만에 생긴 아기가 아프다는 사실에 부부는 많이 울었다. 남편이 포기하지 않았고 이다교도 정현석을 믿고 따랐다. 아들 시우는 다행스럽게도 건강하게 태어났다. 그러나 이다교는 알코올을 끊을 수 없어서 힘들어 했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저도 엄청난 애주가다. 임신해서 누워 있을 때 친구들은 술 마시러 가는 거, 정말 마음이 그랬다. 저는 그럴 때마다 술이 아이한테 어떻게 안 좋은지 찾아 봤다”라며 나름의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 나온 두 사람은 냉랭한 기운만 가득했다. 실제로 이혼 서류까지 작성한 두 사람. 이인철 변호사는 “네, 실제로 협의이혼 신청서라고 이혼신청서가 맞다. 이걸 바로 법원에 낸다고 해서 이혼할 수는 없다. 이혼 숙려기간도 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아침은 평범했다. 이다교는 부지런히 일어나 아침을 차렸다.
그러나 밥을 한 술 뜬 정현석은 “이거 대체 뭐야? 맛이 이게 뭐야? 말해줘? 두부랑 물이랑 섞인 거 같아. 놔둘 테니까 네가 먹어 봐”라며 음식평을 하더니 그대로 상에 있던 음식을 전부 버렸다. 기분이 상한 이다교는 마트에 가겠다는 자신의 의지도 인정받지 못했다. 정현석은 오히려 왜 나가냐며 이다교를 다그쳤기 때문.
그러나 정현석한테는 술만 마시면 무슨 짓을 저지를 줄 모르는 아내가 불안한다는 이유가 있었다. 정현석은 “내가 왜 술을 못 먹게 하는 줄 아냐. 술을 마시면 조절을 못하지 않냐. 미친짓을 하지 않냐. 그래서 내가 친구를 못 만나게 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다교는 “술을 마시고 한 번 인사불성이 된 적이 있다. 남편이 나를 케어하지 못해서 경찰 도움을 받아서 들어온 적이 있다”라며 잘못을 시인했다.
그러나 정현석도 참다참다 욕을 하는 등 거친 소리가 나왔다. 전문의는 “남편도 똑같다. 욕설 자제하지 않으면, 아들이 닮는다. 무엇보다 아내가 우을증으로 취약한 상태인데 말 자르고 욕하는 건 이건 아니다”라며 정현석에게 따끔하게 잔소리를 했다. 물론 이다교는 알코올의존증에 우울증으로 치료가 시급했다"
이를 본 이인철 변호사는 "이 이혼서류 갖고 가라. 그리고 그대로 법원에 제출해라. 안 바뀔 거면 이혼하는 게 낫다"라며 전과 다른 엄청나게 단호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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