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에게만 냉혹한 나쁜엄마로…관계 악화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라미란이 아들 이도현에게 나쁜엄마가 됐다. 

2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진영순(라미란)이 아들 최강호(이도현)에게만 냉혹한 나쁜 엄마로 관계가 악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영순(라미란)은 송우벽(최무성)에 의해 남편 최해식(조진웅)을 잃었다. 송우벽이 자살로 위장해 최해식을 살해한 것. 진영순은 꿋꿋하게 "우리 아이는 이렇게 만들지 않을 거다"라며 "어떻게든 살아보자"라고 마음을 다독였다. 진영순은 남은 돼지를 데리고 새로운 농장에 터전을 마련했다. 최해식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자 틈틈히 법 공부도 놓지 않았다. 

하지만 마을에 돼지농장이 섰다는 이유로 마을 주민들은 분노해 진영순을 찾아갔다. 하지만 진영순이 만삭의 임신부라는 것을 알고 차마 화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정신을 다시 차리고 진영순에게 민원을 넣겠다고 말했다.

진영순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이 민원을 넣겠다며 조목조목 따져서 이야기했다. 결국 정씨(강말금)은 진영순의 머리채를 잡았고 두 사람은 싸우다가 진영순의 양수가 터져 본의 아니게 마을 주민들은 다 같이 힘을 합쳐 진영순의 출산을 돕게 됐다. 

결국 진영순은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산했고 진영순은 최해식이 지어준 이름으로 아들에게 최강호라고 이름을 지었다. 진영순은 최해식의 사진을 보며 "내가 잘 키우겠다. 최고 강한 사람으로 키우겠다"라고 맹세했다. 

그런데 이때 정씨도 배가 아프다고 말했고 출산의 징조를 보였다. 결국 정씨도 진영순과 같은 날 딸 이미주를 출산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진영순은 아들 최강호(이도현)에게만 매정한 엄마로 오직 판검사가 돼야한다고 주장하며 소풍 한 번 보내지 않고 공부만 하게 키웠다. 그런 최강호의 마음을 이미주(안은진)이 따뜻하게 보듬었다. 

수능을 보던 날 이미주는 최강호를 응원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했고 최강호는 이미주를 병원으로 옮겨 결국 시험을 보지 못했다. 이를 알게 된 진영순은 속상해했고 최강호는 엄마에게 지긋지긋하다며 엄마가 원하는 속물로 자라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최강호는 진영순이 바라던 검사가 됐다. 하지만 약하고 불쌍한 사람을 위한 검사가 아닌 아버지를 사망케한 송우벽의 사람이 돼 충격을 안겼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