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백로새끼 기르기 해설장'…부화·성장 영상까지 감상

허광무 2023. 4. 27. 0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27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태화강 생태관광 상설체험장에서 '태화강 백로 새끼 기르기 해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설장을 방문하면 2020년 4∼7월 2개의 알을 낳아 새끼를 길러낸 왜가리 영상, 2021년 3개의 알에서 태어난 중대백로 새끼가 성장해 둥지를 떠나기까지 과정을 담은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태화강에서 중대백로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27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태화강 생태관광 상설체험장에서 '태화강 백로 새끼 기르기 해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공휴일에도 운영된다. 다만 비가 오면 운영하지 않는다.

해설장을 방문하면 2020년 4∼7월 2개의 알을 낳아 새끼를 길러낸 왜가리 영상, 2021년 3개의 알에서 태어난 중대백로 새끼가 성장해 둥지를 떠나기까지 과정을 담은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또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록된 황로의 부화와 성장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일련의 과정에 대해 자연환경해설사에게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망원경으로 태화강 대숲을 찾아오는 백로류 7종(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을 찾아볼 수 있다.

관찰 이후 백로 한 종류를 선택해 원형 배지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시는 특히 전국 소년체전이 열리는 5월 15∼30일은 손님맞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기간 태화강 백로 찾아 기록하기 프로그램이나 백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등을 마련한다.

태화강에서는 2월 말부터 왜가리를 시작으로 총 7종, 8천여마리 백로류가 번식을 위해 삼호대숲을 찾는다.

이들 백로류는 새끼를 길러낸 뒤 9월께 겨울을 나기 위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남쪽으로 떠난다.

hk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