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믿고 돈 맡겨, 골프장도 봤다"…가수 A씨, 주가 조작 피해 호소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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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을 믿고 주가 조작 세력에게 돈을 맡겼다가 피해를 본 이들 중에 다수의 연예인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TBC 뉴스룸은 주가 조작단이 시세를 조종해온 종목들이 계속해서 하한가를 치고 있는 가운데, 임창정말고도 다른 연예인이 피해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작전 세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했고 그들과 함께 해외 골프장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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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임창정을 믿고 주가 조작 세력에게 돈을 맡겼다가 피해를 본 이들 중에 다수의 연예인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TBC 뉴스룸은 주가 조작단이 시세를 조종해온 종목들이 계속해서 하한가를 치고 있는 가운데, 임창정말고도 다른 연예인이 피해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가수 A씨는 "임창정 씨도 여기 (투자에) 들어왔다고 했고, 회사가 골프장을 소유하는 등 번듯해 보여 믿음이 갔다"며 "사기당한 기분"이라고 전했다.
A씨뿐만 아니라 이 세력들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들만 천여명에 달한다고. 이중엔 연예인은 물론 정재계 유력 인사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작전 세력에게 자신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을 맡긴 뒤 어떤 종목을 샀는지도 모른 채 투자금을 입금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JTBC는 일부 투자자들은 최소한 주가 조작을 알면서 투자했고, 배임 또는 탈세 혐의를 벗기 어려워 보이는 정황도 다수 보인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주가조작 세력은 치밀하게 계획을 짰다. 금융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주가를 급등시키지 않고 하루에 0.5%에서 1%씩 올렸다. 투자자들의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으로 앱을 설치하고 매도와 매수를 반복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주소지 근처 ip로 접속해 정상거래인 것처럼 보이도록 자택 주소와 사무실 주소까지 받았다.
거액 투자자에겐 노트북을 지급했다. 지정한 시간에 노트북을 켜면 작전 세력들이 이 노트북에 원격 접속해 주식을 매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창정도 이들에게 신분증을 비롯해 명의를 넘겼다.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에 파는 대신 그중 30억을 이들에게 재투자했다고 한다. 15억은 자신의 이름으로 15억은 아내인 서하얀의 증권사 계정에 넣었다. 이들에게 맡긴 임창정의 30억은 한 달 반 만에 58억이 됐다.
임창정은 "매출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낮은, 절대 망할 수가 없는 회사를 찾아 투자를 한다고 하니 멋있어보였다. 그게 어떻게 주가조작이라고 할 수 있냐. 그게 주가 조작인가? 너무 멋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수익이 났다고 하니 그저 좋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신분증을 주는 것들이 당연한 룰이라고 생각했다고.
임창정은 작전 세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했고 그들과 함께 해외 골프장에 투자했다. 임창정은 작전 세력이 골프장을 샀다며 사진을 보여줬고, '1%정도 드려'히더니 1억을 주고 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들의 말을 듣고 골프장에서 공연도 했다는 것이 임창정의 주장이다.
임창정은 "내일부터 제 계좌는 마이너스 5억이 된다. 증권회사에서 차압이 들어올것이다. 빚이 60억 생겼다. 내일 당장 우리 걸그룹 진행해야하는데 돈이 없다. 30억 들어와서 월급도 주고 하려고 했는데 빠그라졌다"고 호소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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