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머리 풀고 득점!' 홀란드, EPL 33호골 폭발...'단일 시즌 최다 득점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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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22·맨체스터 시티)가 역사를 썼다.
전반 41분, 귄도간의 컷백을 받은 홀란드의 슈팅을 램스데일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로써 홀란드는 'EPL 33호골'을 만들어 냄에 따라 역사를 작성했다.
이제 홀란드는 앨런 시어러, 앤디 콜이 보유한 EPL 42경기 체제의 34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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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엘링 홀란드(22·맨체스터 시티)가 역사를 썼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아스널을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2위 맨시티는 7연승을 내달렸으며 23승 4무 4패(31G‧승점 73)로 선두 아스널(33G‧승점 75)을 2점 차로 좁혔다. 맨시티가 2경기를 덜 치렀기에 추후 역전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잭 그릴리쉬, 엘링 홀란드, 베르나르두 실바가 공격진을 구축했다. 일카이 귄도간,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맡았다.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4백 짝을 이뤘으며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홀란드는 경기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매번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8분, 더 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골문 앞에서 슈팅했다. 이를 램스데일 골키퍼가 손을 뻗어 쳐냈다.
계속됐다. 전반 32분, 그릴리쉬가 로빙 패스를 넣었고 홀란드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슈팅했지만 막히고 말았다. 전반 36분, 홀란드가 파이널 서드부터 골을 몰고 들어갔고 이어진 문전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41분, 귄도간의 컷백을 받은 홀란드의 슈팅을 램스데일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8분, 홀란드가 하프라인에서 마걀랑이스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공을 달고 질주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의 슈팅이 선방에 걸렸다.
홀란드는 답답했는지, 경기 막판 묶었던 머리를 풀었다. 그리고 종료 직전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교체 투입된 필 포든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홀란드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홀란드는 머리를 찰랑거리며 코너 플래그 방향으로 뛰어갔고 경례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로써 홀란드는 'EPL 33호골'을 만들어 냄에 따라 역사를 작성했다. 38경기 체제로 전환된 후,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기록했던 단일 시즌 최다골(32득점)을 경신했다.
이제 홀란드는 앨런 시어러, 앤디 콜이 보유한 EPL 42경기 체제의 34골에 도전한다. 불과 한 골 차 이기에 달성 가능성이 매우 크다. EPL 입성 단 한 시즌 만에 대기록들을 차례대로 부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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