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탈출 끝나자 주민들도 대탈출 행렬..수단 국경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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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수단에서 주민들이 탈출을 위해 국경지대로 몰리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26일(현지시각)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72시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후, 무력 충돌 강도가 다소 약해진 틈을 타 주민들이 피란길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외국인들의 대피가 마무리된 뒤로 정부군과 RSF 간 무력 충돌이 한층 더 격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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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은 26일(현지시각)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72시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후, 무력 충돌 강도가 다소 약해진 틈을 타 주민들이 피란길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외국인들의 대피가 마무리된 뒤로 정부군과 RSF 간 무력 충돌이 한층 더 격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는 상황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RSF가 국가 보건연구소를 장악하면서 불거진 생화학전에 대한 공포와 군인들에 의해 자행될 성폭행과 고문 등에 대한 우려가 주민들을 국경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수단 국경 밖으로 실어 나르는 선박 탑승의 우선권이 외국인들에게만 있어, 항구에서 발이 묶인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난민기구(UNHC)에 따르면 이미 수만 명의 수단 주민이 남수단으로 대피했으며, 국경을 넘으려는 사람들의 수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권력 싸움이 수단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는 것은 물론, 국경지대에서 폭발할 수 있는 뇌관에 불을 붙이고 있다. 여러 해 동안 엄청난 고통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무력 분쟁 자체로 인한 사상자에 더해, 질병 확산, 식량과 물 부족, 기본적인 보건 서비스 붕괴로 인해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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