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쌀쌀한 출근길…아침기온 5도 안팎, 찬바람·안개 ‘주의’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4. 2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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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목요일인 27일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을 나타내면서 쌀쌀한 출근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고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예상돼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오전 5시 기준 서울 5.5도, 인천 5.9도, 수원 3.6도, 춘천 2.6도, 강릉 10.2도, 청주 4.3도, 대전 2.6도, 전주 3.8도, 광주 4.4도, 제주 7.5도, 대구 4.8도, 부산 11.2도, 울산 6.4도, 창원 7.3도 등을 나타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도 아침 바람이 평소보다 강하고 춥게 느껴질 수 있다.

낮이 되면 햇볕이 잘 들면서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서울은 20도, 대전 22도, 광주 23도, 대구 20도 등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에 따라 모든 권역이 ‘좋음’,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사이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안개의 영향으로 앞을 볼 수 있는 가시거리가 200m도 되지 않겠다. 특히 물가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어질 수 있는 만큼 차간거리를 넉넉하게 유지하면서 안전운전에 나서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 전망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를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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