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우승 확정’ 맨시티, 아스널 4-1로 완파...9번째 EPL 정상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 역대 통산 9번째 EPL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승점 6점짜리 선두 경쟁 매치서 아스널을 완파하고 사실상 올 시즌 우승 가능성을 굳혔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멀티골과 존 스톤스-엘링 홀란드의 골로 맨시티는 롭 홀딩이 후반 1골을 만회한 아스널을 꺾고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위 맨시티는 31경기서 23승 4무 4패 승점 73점으로 아스널을 2점 차로 추격했다. 반대로 아스널은 33경기 승점 75점으로 맨시티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역전 가능성이 높아진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잔여 일정과 양 팀의 경기 숫자를 고려한다면 사실상 맨시티가 아스널을 우승 경쟁에서 제친 것이나 마찬가지 결과다.
동시에 맨시티의 구단 역대 통산 9번째 EPL 우승과 동시에 3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정상도 유력해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만 벌써 6번째 우승 타이틀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동시에 맨시티는 FA컵 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해 있어 EPL 우승까지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트레블 도전’도 이어가게 됐다.
승리를 이끈 주역은 2골 1도움의 ‘에이스’ 더 브라위너와 1골 2도움으로 해결사 홀란드였다. 평소와 달리 기록에선 서로 역할을 바꾼 브라위너와 홀란드는 선두 아스널 격파에 앞장섰다.
또한 홀란드는 올 시즌 개인 33호골을 기록하며, EPL 역대 38경기 체제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32골이었다.
맨시티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아스널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7분만에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홀란드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내준 패스를 잡은 더 브라위너가 드리블 돌파 이후 정확하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22분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26분에는 홀란드의 패스를 더 브라위너가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했고, 1분 후에는 반대로 브라위너의 패스를 홀란드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아론 램즈데일의 선방 등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반면에 아스널은 전반 24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난 걸 제외하면 특별한 득점 기회가 없었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각도가 없는 상황 시도한 홀란드의 발리 슈팅이 또 한 번 램스데일의 정면으로 향했다. 아스널도 35분 토마스 파티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곧바로 반격을 시도한 맨시티는 36분 홀란드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또 한 번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전 아스널은 파티의 중거리 슈팅과 마갈량이스의 헤더외에는 사실상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후반 7분 홀란드의 슈팅이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후반 9분 더 브라위너가 공을 끊어낸 이후 홀란드에게 패스했다. 이어 홀란드로부터 다시 리턴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스코어 3-0.
경고와 부상 선수 등이 발생하면서 경기는 외적으로만 거칠어졌다. 이미 패색이 유력한 상황 아스널 선수들은 맨시티 선수들과 몸싸움을 하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계속된 양 팀의 선수 교체 속에서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후반 41분 롭 홀딩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트로사르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아스널의 반격은 그것이 끝이었다. 답답했는지 머리를 풀어헤친 홀란드가 후반 추가시간 5분 필 포든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4-1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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