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계약 지른 피츠버그 구단주의 선언 “이제 시작이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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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둘째, 우리는 이제 시작했을 뿐이다."
이번 계약이 다른 선수들의 계약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묻는 말에는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항목을 모두 갖췄다고 믿는 선수들과는 대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이것이 계약 합의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문은 열려 있다. 물론 시즌중에는 선수들 모두 시즌에 집중하기를 원하기에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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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둘째, 우리는 이제 시작했을 뿐이다.”
밥 너팅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주는 새로운 방향 전환을 예고했다.
너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홈구장 PNC파크에서 진행된 브라이언 레이놀즈 계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향후 방향에 대해 말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2015년 와일드카드 진출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팀의 간판선수들이 하나둘씩 떠나며 긴 암흑기를 겪었다. 지난 2년간은 연달아 100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레이놀즈와 계약 연장은 이제 리빌딩의 터널에서 벗어날 때가 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너팅은 “우리도 성공적인 때가 있었다. 그것이 벌써 10년이 다돼간다. 다시 돌아갈 때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갔던 영광의 시기를 재연할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지난 몇 년은 힘들었지만, 지금 진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향하는 방향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남겼다.
레이놀즈가 한때 트레이드 요구를 하는 등 협상 과정에 진통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그의 장기적인 목표는 이 팀의 일원이 되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 열망에 응답했다”며 선수의 본심은 팀과 함께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레이놀즈는 아주 좋은 선수, 좋은 사람이다. 우리가 장기간 함께하기로 결정할 수 있는 선수”라며 선수를 높이 평가했다.
벤 체링턴 단장은 “우리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브라이언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그동안 줄곧 나는 그가 이 팀에 있고 싶어야 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협상 과정에 대해 말했다. “우리는 레이놀즈를 믿는다. 그가 해왔던 일들을 믿고, 그가 보여주는 플레이를 믿고, 필드 안팎에서 보여준 선택을 믿는다. 그가 얼마나 더 좋아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지를 알고 있다”며 선수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이번 계약이 다른 선수들의 계약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묻는 말에는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항목을 모두 갖췄다고 믿는 선수들과는 대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이것이 계약 합의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문은 열려 있다. 물론 시즌중에는 선수들 모두 시즌에 집중하기를 원하기에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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