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일론 머스크 접견…“테슬라 한국 투자시 적극 지원”

신지혜 2023. 4. 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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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각 27일 한미정상회담 직후, 워싱턴 블레어하우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접견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머스크 CEO가 윤 대통령 순방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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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각 27일 한미정상회담 직후, 워싱턴 블레어하우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접견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머스크 CEO가 윤 대통령 순방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설비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테슬라 전기차 생산설비인 ‘기가팩토리’를 운용하는 데 최고의 효율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고 강조했다고 최 수석은 전했습니다.

또한 테슬라가 한국에 투자를 결정한다면, 공장 입지와 인력, 세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별도로 제작한 투자유지 책자를 전달하고, 테슬라의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윤 대통령에게 “한국은 투자 후보지로 매우 흥미로우며,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머스크 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와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뜻을 전달하며, 민간 위성서비스인 ‘스타링크’와 AI 연구 등에서 한국 기업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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