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무원은 주말에 골프 치면 왜 안되나”...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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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공무원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왜 안 되는 건가"라고 주장했다.
다음 달 홍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서 열리는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는 것에 대한 반박이다.
홍 시장은 고향에서 골프대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서는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거긴 회원제 골프장이라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며 "그러다간 회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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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공무원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왜 안 되는 건가”라고 주장했다. 다음 달 홍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서 열리는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는 것에 대한 반박이다.
홍 시장은 26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주말 각자 돈 내고 참가하는 대구 공무원 골프대회를 또 시비 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남녀 골프 선수들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데 왜 좌파 매체들은 골프를 기피 운동으로 취급하는가”라며 “역대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공직기강을 잡는 수단으로 골프 금지를 명시적 ,묵시적으로 통제했지만 시대가 달라졌고 세상이 달라졌다”고 했다. 이어 “당당하게 내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 운동인가”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고향에서 골프대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서는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거긴 회원제 골프장이라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며 “그러다간 회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에 가는 골프장은 회원제, 퍼블릭이 같이 있는 골프장인데 우리가 빌리는 곳은 퍼블릭이고 대구 근교에는 거기밖에 없다”며 “대구에서 40분밖에 안 걸리는 퍼블릭을 오후 시간만 빌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시장은 “그동안 공무원 사회에서 골프는 일종의 금기 사항이었다”며 “그 잘못된 금기를 이번에 공개적으로 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청 골프 동호회인 ‘이븐클럽’은 다음달 7일 제1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를 경남 창녕군의 한 골프장에서 개최한다. 168명이 출전 의사를 밝혔고, 대구시 예산 1300만 원이 지원된다. 대구시는 올해 직원 동호회 지원금 1억 원을 편성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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