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 찰랑찰랑' 홀란, 추가시간 끝내 33호 골 폭발... PL 38경기 체제 최다골

김형중 2023. 4. 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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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괴물 엘링 홀란(22)이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썼다.

홀란은 리그 33호 골을 폭발하며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체제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득점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홀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3호 골을 터트렸다.

한편, 홀란의 33호 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는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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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괴물 엘링 홀란(22)이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썼다. 홀란은 리그 33호 골을 폭발하며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체제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득점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는 2골 1도움, 홀란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맨시티는 전반 6분 만에 홀란의 패스를 받은 데 브라이너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데 브라이너의 프리킥을 스톤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한발 더 달아났다. 후반 8분에는 홀란의 패스를 받은 데 브라이너가 다시 한 골 터트리며 3골 차를 만들었다. 후반 막판 아스널이 롭 홀딩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홀란이 추가시간 쐐기골로 경기를 끝냈다.

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홀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3호 골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가 38경기 체제로 돌입한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2017/18 시즌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기록한 32골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다소 골 운이 없었던 홀란이었지만 기어이 후반 추가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전반 2분부터 골사냥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슈팅이 빗나갔다. 전반 27분과 31분에도 번번이 램스데일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막판 묶었던 머리까지 풀며 경기에 집중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필 포든의 패스가 상대 수비에 살짝 굴절되자 끝까지 따라가며 긴 다리를 쭉 뻗어 왼발로 득점을 마무리했다. 그는 금발의 긴 머리를 찰랑찰랑 휘날리며 골 세레머니까지 완벽히 수행했다.

한편, 홀란의 33호 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는 못 미친다. 22개 팀이 경쟁하며 한 시즌 42경기를 치르던 1993/94시즌과 1994/95시즌 각각 앤드류 콜(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앨런 시어러(당시 블랙번 로버스)가 기록했던 34골이 한 시즌 최다 골로 남아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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