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위기 빙산의 일각"…스텔란티스도 일자리 3천500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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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가가 오늘(27일)도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 은행권 불안사태가 빙산의 일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국적 자동차업체인 스텔란티스가 미국에서 3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 은행권 불안사태가 빙산의 일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26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은행권 불안사태의 핵심은 금융권에서 미 국채를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뱅크런이 발생한 가장 요인은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보유중이던 미 국채가격 급락, 손실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실리콘밸리은행뿐 아니라 다른 은행들도 사정이 비슷해 언제든 비슷한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각종 연금과 뮤추얼펀드, 보험사, 헤지펀드는 물론 이른바 그림자 금융으로 불리는 비은행들까지 미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 일부 지역은행들의 위기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어제(26일) 반토막이 났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오늘도 29% 넘게 폭락하며 주당 5.68달러까지 추락했습니다.
[앵커]
주요 기업들의 감원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데 오늘은 다국적 자동차업체인 스텔란티스가 감원계획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스텔란티스는 현지시간 26일 미국에서 3만 35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회사 측은 감원대상에 시간제 일자리 직원 3만 1000명과 정규직 직원 2500명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스텔란티스는 캐나다에서도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기 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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