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일론 머스크 접견…대통령실 “머스크, 접견 요청”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4. 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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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2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머스크 CEO의 요청에 따라 접견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머스크 회장이 윤 대통령의 방문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최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접견 자리에서 머스크 CEO에게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테슬라사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테슬라사가 (한국) 투자를 결정하면 입지·인력·세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가팩토리 유치 관련 브로슈어를 직접 전달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거론됐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길에 한국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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