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서 행복한데 복귀해야 한다…"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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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떠나 세비야로 임대를 간 브리안 힐(22)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힐은 "토트넘을 떠날 때마다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편안함을 찾으려고 했다"라며 "여기서는 모든 것을 누리고 있다. 세비야는 매우 편안하고, 이곳이 내 집이라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힐은 지난 2021년 여름 세비야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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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을 떠나 세비야로 임대를 간 브리안 힐(22)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힐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힐은 "토트넘을 떠날 때마다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편안함을 찾으려고 했다"라며 "여기서는 모든 것을 누리고 있다. 세비야는 매우 편안하고, 이곳이 내 집이라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 게다가 그건 나에게 달려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힐은 지난 2021년 여름 세비야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힐의 잠재력에 매력을 느꼈다. 탁월한 스피드에 수비 한 명 이상 흔들 수 있는 개인 기량으로 토트넘 미래를 책임질 자원이었다.
토트넘이 2500만 파운드(약 417억 원)를 지불했지만 당장 주전으로 활용하기에 어려웠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출전했는데 대부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짜임새 있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그를 임대를 보내려고 했다. 실제로 마르세유, 발렌시아, 삼프도리아 등으로 구체적인 행선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협상에 어려움을 겪은 뒤 그는 그대로 팀에 남게 되었다.
시즌 도중 쿨루셉스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힐이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출전 시간도 길지 않았고, 임팩트를 남기기에 부족했다. 올 시즌 총 11경기서 1도움에 그쳤다. 결국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친정팀인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세비야에서는 입지가 탄탄하다. 총 15경기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 11경기 중 7경기에 선발로 출전 중이다.
시즌이 끝난 뒤 힐은 토트넘으로 돌아와야 한다. 세비야는 힐을 완전 이적으로 데려올 옵션이 없다. '스퍼스 웹'은 "힐은 프리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선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잡아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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