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영수 50억클럽 의혹’ 우리은행 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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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우리은행 등에 대해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26일 우리은행의 본점 심사부, 전·현직 임직원 3명의 주거지·사무실 등 총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대출 심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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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에 朴 주거지 등 압색
법원 김만배 보석 여부 고심
전자발찌 채워 허가할 수도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우리은행 등에 대해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015년 3월 불참을 결정했지만 PF 대출에는 참여하겠다며 1500억원의 여신의향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우리은행의 이런 의사 결정 과정에 박 전 특검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한다. 박 전 특검의 특검보였던 양재식 변호사도 공범으로 입건된 상태다.
한편 대장동 개발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법원은 보석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와 화천대유의 이한성 공동대표, 최우향 이사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김씨는 올해 2월, 이씨와 최씨는 지난해 12월 구속됐는데, 이후 이들은 각각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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