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정상 앞둔 김민재, 6월 ‘클린스만호’ 건너뛸 가능성↑…기초군사훈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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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9·독일)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페루(6월 16일)~엘살바도르(6월 20일·이상 장소 미정)와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복수의 축구인들은 26일 "김민재가 병역 해결을 위해 6월 A매치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 가능한 예정대로라면 김민재는 6월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고, 대표팀은 페루전을 나흘 앞둔 6월 12일부터 소집돼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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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표팀은 완전체 전력 구축이 어려울 수 있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을 목전에 둔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의 불참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복수의 축구인들은 26일 “김민재가 병역 해결을 위해 6월 A매치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공교롭게도 대표팀 소집기간과 김민재가 계획한 기초군사훈련이 겹친다. 병역법에 따르면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민재는 지난해 예술·체육요원으로 등록을 마쳐 (1년 이내) 3주간 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현재 가능한 예정대로라면 김민재는 6월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고, 대표팀은 페루전을 나흘 앞둔 6월 12일부터 소집돼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훈련소 입소가 미뤄지지 않는 한 김민재의 대표팀 합류는 어렵다. 이미 김민재도 주요 유럽파 점검 차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를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에게 자신의 특수한 사정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6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동갑내기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턴)의 사례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황희찬은 2021년 6월 체육요원으로 편입됐는데,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한 뒤 지난해 6월 A매치 4연전 가운데 브라질~칠레전만 마치고 논산훈련소로 입소한 바 있다.
김민재의 경우 6월 15일 입소도 다소 늦어진 측면이 있다. 가장 적기로 판단했던 2019년에는 벤투 전 감독의 요청으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지난해 여름에는 부상 여파로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했다.
더욱이 김민재는 올 여름 중대한 기로에 선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쳐 안착한 세리에A에서, 그것도 첫 시즌에 리그 우승까지 바라보게 된 그는 기대이상의 퍼포먼스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등 내로라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클럽들의 영입 대상이 됐다. 나폴리 잔류를 택하든, 이적을 추진하든 안정적이고 원활한 프리시즌을 보내기 위해선 기초군사훈련을 미루기가 힘든 상황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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