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2골 1도움 날았다...맨시티, 아스널 4-1 격파 ‘선두 탈환은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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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경쟁을 벌이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좁혀졌다.
홈팀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전반 7분, 후반 9분), 존 스톤스(전반 추가시간 1분), 엘링 홀란(후반 추가시간5분)의 골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2위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3승4무4패 승점 73을 기록해, 2경기를 더 치른 아스널(23승6무4패 승점 75)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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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우승경쟁을 벌이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좁혀졌다. 맨시티가 홈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4-1 승리를 거둔 것이다.
27일 오전(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홈팀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전반 7분, 후반 9분), 존 스톤스(전반 추가시간 1분), 엘링 홀란(후반 추가시간5분)의 골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후반 41분 롭 홀딩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더 브라위너는 2골을 넣고, 존 스톤스의 골까지 돕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괴물골잡이 엘링 홀란은 2도움에다 막판 골까지 기록하며 역시 팀 승리에 기여했다.
2위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3승4무4패 승점 73을 기록해, 2경기를 더 치른 아스널(23승6무4패 승점 75)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맨시티의 이런 상승세라면 선두 추월은 시간문제가 됐다.
아스널은 이번 경기 이전까지 3무로 부진하더니 결정적인 맞대결에서 패하며 19시즌 만의 우승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날 잭 그릴리쉬-엘링 홀란-베르나르두 실바를 공격 최전방, 일카이 귄도안-로드리-더 브라위너를 미드필더, 마누엘 아칸지-루벤 디아스-존 스톤스-카일 워커를 포백, 에데르송을 골키퍼로 선발 출장시키는 등 4-3-3 전술로 나섰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브리엘 제수스-부카요 사카를 3톱, 그라니트 자카-토마스 파티-마틴 외데고르를 중원, 올렉산드로 진첸코-가브리엘-롭 홀딩-벤 화이트를 포백, 애런 램스데일을 수문장으로 기용하는 등 4-3-3 전술로 맞섰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중원에서 엘링 홀란의 도움을 받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상대 문전 오른쪽으로 총알같이 치고들어가다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 부근에서 강한 오른발슛으로 골문 오른쪽을 가르며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1분이 지나 더 브라위너의 오른쪽 프리킥을 문전 왼쪽으로 파고들던 존 스톤스가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골이 터진 뒤 바로 존 스톤스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돼 노골이 됐으나, 이후 비디어 판독(VAR) 결과, 프리킥 순간 아스널 수비수 발이 먼저 들어간 것으로 드러나며 골로 인정받았다.
맨시티는 후반 9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아스널의 백패스를 커트하며 다시 골을 만들어냈다. 엘링 홀란이 빠르게 공을 치고 들어가다 문전 왼쪽으로 파고드는 더 브라위너에게 연결해줬고, 더 브라위너는 수비수 1명을 앞에 두고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자신의 두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란은 후반 추가시간 5분 필 포든의 도움으로 문전 중앙에서 기어코 골을 성공시켰다. 시즌 49번째 골이었다.
맨시티는 슈팅수에서 14-8(유효 9-2)로 크게 앞섰다. 아스널은 램스데일 골키퍼가 5세이브를 기록하며 더 많은 실점을 하지 않았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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