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가능성UP! KDB 멀티골!’ 맨시티, 1위 아스널 4-1 격파...이제 2점 차

김영훈 기자 2023. 4. 2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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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스널을 꺾고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맨시티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홈팀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존 스톤스, 로드리,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출전했다.

원정팀 아스널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테예 파티, 마르틴 외데고르, 올렉산다르 진첸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롭 홀딩, 벤 화이트, 아론 램스데일이 나섰다.

전반전 맨시티가 앞서갔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더브라위너가 돌파 후 박스 앞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5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더브라위너가 홀란드의 패스를 받고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에게 막혔다. 2분 뒤 역습 상황에서는 홀란드가 기회를 잡았으나 다시 한번 상대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아스널도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4분 우측면 화이트의 패스를 박스 앞 파티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그러나 맨시티가 빠르게 흐름을 유지했다. 전반 36분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이어 전반 40분 좌측면을 파고든 귄도안의 컷백을 홀란드가 왼발로 마무리 지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가 격차를 벌렸다.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는 더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스톤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맨시티 공격수 잭 그릴리쉬-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 Getty Images 코리아



후반전 맨시티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 상대 경합을 이겨낸 홀란드가 직접 돌파 후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1분 뒤 곧바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8분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더브라위너가 수비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하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아스널은 반전을 만들기 위해 레안드로 트로사르, 조르지뉴(후반 14분), 에밀 스미스 로우(후반 26분), 에디 은케티아, 리스 넬슨(후반 35분)을 투입했다. 이어 맨시티는 리야드 마레즈(후반 27분), 훌리안 알바레스(후반 35분)을 투입했다.

아스널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 후 우측면을 파고든 트로사르가 돌파 후 패스를 내줬고 홀딩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 점 만회했다.

이후 아스널이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맨시티가 추가시간 막판 홀란드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점 차 스코어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73점으로 1위 아스널(승점 75점)보다 2경기 덜 치른 채 격차를 좁혔다.

실점 후 실망하는 아스널 선수들. Getty Images 코리아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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