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는 어쩌고?' 빌라 이끄는 에메리, 아스널 시절 키웠던 유망주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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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스미스 로우가 이적설에 휘말렸다.
영국 '부트 룸'은 26일(한국시간) "스미스 로우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빌라 이적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 월드' 크리스 휘틀리 기자에 따르면 빌라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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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밀 스미스 로우가 이적설에 휘말렸다.
영국 '부트 룸'은 26일(한국시간) "스미스 로우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빌라 이적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 월드' 크리스 휘틀리 기자에 따르면 빌라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부상에 발목이 잡힌 스미스 로우에게 있어 실망스러운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자리 잡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빌라는 몇 년 전부터 스미스 로우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스미스 로우는 지난 2010년 아스널 유스에 입단하면서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됐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에는 라이프치히와 허더즈필드 임대를 거치며 경험치를 쌓았다.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스미스 로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누비며 주목을 받았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출전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스미스 로우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개의 공격포인트(11골 2도움)를 기록하며 부응에 성공했다.
남다른 기대 받았다. 스미스 로우는 과거 아스널 황금기를 이끌었던 데니스 베르캄프와 한 시대를 장식했던 메수트 외질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다.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내며 구너(아스널 팬 애칭)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스미스 로우는 치명적이었던 사타구니 부상 이후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올 시즌 모든 경기 출전 시간이 고작 193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라운드 복귀가 절실한 시점에 점점 외면받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빌라가 접근했다. 최근 '마요르카 축구 도사' 이강인과도 연결될 만큼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휘틀리 기자는 스미스 로우에 대해 "에미리 감독은 스미스 로우를 무척 좋아한다. 그가 아스널 감독이었던 당시 기회를 줬던 것을 잊지 마라. 스미스 로우는 빌라행을 확실히 고려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미스 로우가 잘 알고 있는 에메리 감독 지휘 아래 빌라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조금 더 지켜보자. 다가오는 여름 확실히 주시할 만하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미스 로우는 시즌 종료 이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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