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제치고 6위!’ 리버풀, 웨스트햄 원정 2-1 역전승...마팁 결승골
리버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웨스트햄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사이드 벤라마, 미카일 안토니오, 제러드 보웬, 루카스 파케차, 데클란 라이스, 토마시 수첵, 아론 크레스웰, 나예프 아게르드, 커트 주마, 블라디미르 쿠팔, 루카시 파비안스키가 나섰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디오구 조타, 코디 학포, 모하메드 살라, 커티스 존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앤드류 로버트슨, 페어질 반다이크,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가 출전했다.
전반전 팽팽한 흐름 속 웨스트햄이 앞서갔다. 전반 12분 좌측면을 파고든 파케타가 박스 앞쪽에서 안토니오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직접 골문을 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이 추격했다. 전반 17분 박스 앞 학포가 아놀드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이어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웨스트햄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0분 뒷공간을 파고든 보웬이 파케타의 공간 패스를 받은 뒤 득점에 성공했으나 VAR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리버풀은 티아고 알칸타라, 루이스 디아스(후반 13분)를 투입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이어 분위기를 가져오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마팁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웨스트햄은 대니 잉스, 막스웰 코르네(후반 25분)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후반 34분), 제임스 밀너(후반 39분)를 투입했다.
이후 경기 마지막까지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리버풀은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펼쳤고, 웨스트햄은 빠르게 공격을 전개해 수비 사이 공간을 파고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리버풀이 승점 53점으로 토트넘(승점 53점)과 동률, 득실차에 앞서 6위 자리를 차지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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