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램파드 부임 후 '5연패' 첼시, 브렌트포드에 0-2 덜미...아스필리쿠에타 자책골

[포포투=오종헌]

첼시는 램파드 감독 부임 후 5연패를 기록 중이다.

첼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9점으로 11위를 유지했고, 브렌트포드는 승점 47점으로 9위로 올라갔다.

이날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갤러거, 스털링, 캉테가 포진했고 칠웰, 코바시치, 엔조, 아스필리쿠에타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찰로바, 실바, 포파나가 호흡을 맞췄고 케파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 온예카, 라스무센, 피녹, 라야 등으로 맞섰다.

전반 중반 첼시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1분 캉테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포파나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엔조에게 공을 내줬다. 엔조의 날카로운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판 브렌트포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아스필리쿠에타가 맞고 첼시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첼시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진행했다. 갤러거, 아스필리쿠에타를 대신해 오바메양, 무드리크가 투입됐다. 브렌트포드도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옌슨, 온예카, 위사가 빠지고 밥티스테, 담스가르드, 음뵈모가 들어왔다.

브렌트포드가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32분 밥티스테의 패스를 받은 음뵈모가 그대로 문전으로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첼시가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3분 엔조, 스털링을 대신해 펠릭스, 마두에케가 투입됐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브렌트포드의 승리로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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