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장관 "중국 클라우드 기업들 안보 위협될 수 있어"

지나 라이몬도 미 상무장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나 라이몬도 미 상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화웨이 클라우드와 알리바바 클라우드 같은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몬도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들 기업이 제재 목록에 오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내 임기 동안 200개가 넘는 중국 기업을 제재 기업 명단에 올렸다. 우리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추가 위협을 조사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목록에 오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9명은 전날(25일) 바이든 행정부에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의 클라우드 사업부, 알리바바 클라우드 및 기타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미 상무부에 미국의 수출 규제 목록에 이 기업들을 추가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