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금 1.7조 몰렸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청약 경쟁률 994.8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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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24~25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99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는 총 8만5531건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1조7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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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24~25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99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는 총 8만5531건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1조7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오는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79억원이다.
앞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의 최상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한 비율은 53.3%(664곳)으로 나타났으며 총 1246개 기관이 참여해 85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혁신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두 가지 원천 플랫폼 기술인 TED(배아줄기세포 분화 표준화 기술)와 FECS(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를 기반으로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파킨슨병치료제, 척수손상 치료제, 중증하지허혈치료제, 눈가주름 개선, 큐어스킨(여드름 흉터 치료제) 5개는 임상단계에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핵심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국내 및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바이오 마켓에 총 13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88건 등록을 완료했다. 29건은 심사 중에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수 독자 기술력으로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를 개발해 임상단계까지 진입했으며, 향후 강력한 IP를 바탕으로 국내 허가 및 판매, 해외기술 이전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이번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다"며 "당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성공 가능성을 믿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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