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이병헌 감독 ‘드림’ 첫 촬영 요구에 멘붕” 강하늘도 당해(십오야2)[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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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림' 첫 촬영에서 멘붕(멘탈붕괴)이 왔던 일화를 공개했다.
4월 26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출장 십오야2 X 드림'에는 영화 '드림'의 배우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앙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출연했다.
한편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윤홍대(박서준 분)과 열정 없는 PD 이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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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림' 첫 촬영에서 멘붕(멘탈붕괴)이 왔던 일화를 공개했다.
4월 26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출장 십오야2 X 드림'에는 영화 '드림'의 배우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앙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드림'을 찍으며 "힘든 점이 있었다고 말씀드리기 민망할 정도로 선배님들이 너무 고생하셨다. 특히 헝가리 갔을 때 햇빛이 너무 세서 화상 입으시고 실제로 게임하다 다치시기도 하고. (PD 역할인) 저랑 (사무국장 역할인) 준석 선배는 비교적 (고생을 덜했다)"고 공을 돌렸다.
두 사람이 유일하게 공을 안 차는 역할이기 때문. "나를 왜 걸고 넘어지냐"며 시선을 회피하던 허준석은 "사실 아이유랑 저도 굉장히 열심히 했던 걸로 기억한다. 연기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늘막 아래에서?"라는 나영석 PD의 질문에 "아니다. 햇빛에 일부러 (나가 있었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수는 아이유의 고생도 전했다. 그는 "그래도 쉽지가 않은 게 경기장 안에서 플레이 하는 신을 찍을 때도 소민 PD가 (화면에) 걸려야 했다. 점 연기를 해야 했다. 그럼 '아이유를 저렇게 쓴다고?'(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폭로했고, 아이유는 "카메라를 항상 들고 있어서 얼굴은 항상 좀 안 나온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이를 포함해 이병헌 감독에게 불만이 없냐고 묻자 "첫 타자로 말씀 드리려 하니 땀이 좀 나는데, 리딩 때는 분명 '딱 지금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고 하셨는데 현장 나갔는데 지금 말하는 것보다 3배 빨리 말해 달라고 하시더라. 현장에서 거의 첫 촬영인데 그날 크게 멘붕 온 기억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나영석은 PD로서 "저도 예능 감독이긴 한데 주로 쓰는 수법이다. 물릴 수가 없어서"라고 이병헌 감독의 의도를 꿰뚫었다. 때마침 현장에 놀러온 이병헌 감독은 실제 입장을 묻자 "그 전형적인 방법"이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특별출연 한) 강하늘은 자기가 축구하는지도 모르고 끌려와 축구했다. (섭외할 땐) 뭐 조금만 뛰면 된다고. (막상 와선) 하루종일 (뛰었다). 몸살이 왔다"고 셀프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인선 역의 이현우는 명실상부 에이스로 통했다. 박서준에 의하면 "유일하게 슈팅이 가능한 인물"이라고. 박서준의 말엔 모두가 조용히 동의를 했다. 이런 이현우가 "축구할 때 힘들었다.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고 저희 마음처럼 잘 안 되니까"라고 말하자, 박서준도 "액션 같은 건 합이 있잖나. 축구도 합을 만들어 하지만 공은 내 맘 같지 않더라. 패스했는데 거기로 안 가더라"고 공감했다.
영진 역의 홍완표, 전문수 역의 양현민은 NG 듀오로 꼽혔다. 평소 다리가 고장난 것 같이 발재간이 좋지 않던 홍완표는 돌파를 당하는 연기를 할 때만 이상하게 공을 뺏고, 골키퍼 양현민은 골을 먹혀야 하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막아서 NG를 냈다는 것.
이병헌 감독은 감정 연기보다 '저걸 왜 막아'라는 감독의 남다른 고충도 있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자기가 막으면 안 되는 걸 막아놓고 내심 좋아하는 표정이…"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윤홍대(박서준 분)과 열정 없는 PD 이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4월 26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십오야 '출장 십오야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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