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맨-리-토' EPL 빅클럽, 김민재 두고 '4파전'..."나폴리 수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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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영입 전쟁이 4파전으로 전개된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를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맨시티, 토트넘, 리버풀과 싸울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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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 영입 전쟁이 4파전으로 전개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이 주인공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를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맨시티, 토트넘, 리버풀과 싸울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와 에릭 바이 같은 선수를 내보내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전에도 김민재와 연결됐지만 본격적으로 경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오랜 기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신하기 위한 자원으로 영입됐다. 그만큼 김민재는 많은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시선이 있었지만 모든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중용 아래 나폴리 수비 핵심이 됐다. 저돌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연계는 물론 헌신적인 자세로 골문을 지켰다. 그 결과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눈앞에 둘 만큼 돌풍을 일으켰다.
벌써부터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올여름 약 보름 동안 풀릴 4,000만 파운드(약 668억 원) 바이아웃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미 5,000만 유로(약 740억 원)로 평가되는 만큼 이 가격도 바겐세일이나 다름없다.
EPL 빅클럽들이 달라붙었다. 맨체스터 형제 맨유와 맨시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직접 상대해봤던 리버풀, 대한민국 국가대표 동료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이다. 네 클럽 모두 센터백에 고심이 있는 만큼 김민재에 진심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김민재는 스팔레티 감독 지휘 아래 쿨리발리를 완벽히 대체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는 '괴물(Monster)'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나폴리 수비 중심에 항상 존재했다"라며 김민재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김민재는 리그 우승에만 전념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모두 마무리한 다음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삭제를 위해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 뚜렷하게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김민재와 나폴리는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거머쥔 다음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사진=인터풋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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