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키운 청약통장 왜 깨"...서울 1순위 청약통장 6개월만에 감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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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의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감소세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멈췄다.
1순위 청약통장 구좌 반년 만에 증가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는 385만872명으로 전월(385만682명) 대비 190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390만5696명)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진 1순위 청약통장 구좌 감소세가 멈췄다.
2순위를 포함한 서울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째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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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감소세 그쳐
청약규제 완화로 서울 청약시장 훈풍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민의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감소세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멈췄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이 청약시장에 집중된 점을 이유로 꼽았다. 서울의 경우 재고주택보다 신축 청약 수요 회복이 두드러지며 1순위 통장을 해지할 유인이 줄어든 모양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는 385만872명으로 전월(385만682명) 대비 190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390만5696명)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진 1순위 청약통장 구좌 감소세가 멈췄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기존 청약저축·부금·예금 등으로 분류된 청약통장을 통합해 현재 유일하게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2순위를 포함한 서울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째 줄고 있다. 3월 605만3513명으로 감소세가 시작된 지난해 5월(625만5424명) 대비 20만명 이상이 순감했다. 다만, 전월 대비 감소폭은 올해 들어 1월 2만6890명, 2월 1만7201명, 3월 1만3120명으로 매월 줄고있다.
1·3대책의 파격적인 청약규제 완화가 서울 1순위 청약통장 수 순증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매제한 최대 기간이 수도권·비수도권 각각 10년, 4년에서 3년, 1년으로 줄었다. 지난 7일부터 시행 중이다.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 및 공공재개발 주택에 대한 2~5년의 실거주 의무도 폐지될 예정이다.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또 중도금 대출이 분양가와 관계없이 전면 허용됐다. 지난달부터 개정 사항이 적용되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1순위 청약에서 329가구 모집에 7013명이 몰려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 A타입이 154.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930만원이다. 주변 시세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지난 25일 1순위 분양에 나선 서울 강북구 엘리프미아역 1·2단지는 138가구 모집에 323명이 신청하면 평균 2.3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일부 타입에서는 모집 가구 미달이 발생했다. 최고가 기준 3.3㎡당 분양가격이 3359만원에 달하는 고분양가가 발목을 잡은 모습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1·3대책의 혜택이 청약시장에 집중돼 있다"며 "서울의 경우 재고주택시장보다 신축 분양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청약 중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곳은 경쟁률 및 가점이 상당히 올라왔다"며 "관리가 된 1순위 청약 통장을 해지할 유인이 없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청약통장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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