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트럼프 맞수?'…바이든 "나뿐인 건 아니나 내가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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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팔순의 나이에 다시 재선에 도전하는 데 대한 우려를 "나는 기분이 좋고 흥분된다"며 일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나이 관련해 질문하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제기하는 위험과 싸우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면서 "두번째 임기를 바라보면 기분이 좋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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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팔순의 나이에 다시 재선에 도전하는 데 대한 우려를 "나는 기분이 좋고 흥분된다"며 일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나이 관련해 질문하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제기하는 위험과 싸우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면서 "두번째 임기를 바라보면 기분이 좋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80세라 만약 재선에 성공한다면 연임을 마치는 시점에 86세가 된다. 그는 자신의 나이가 일하는 데 적합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면서도 "사람들은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대선 레이스를 보면 내가 적합성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본인만이 트럼프를 다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유일한 사람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를 잘 알고 있고, 그가 우리 민주주의에 주는 위험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전에도 이 길을 걸어왔다"고 답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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