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美서 3만3천500명 자발적 퇴직 제안…美 자동차업계 해고 물결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4. 27.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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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대규모 조기 퇴직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총 3만 3천 500명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사 패키지를 제안했습니다. 2007년 이전에 채용된 근로자에게는 5만 달러(약 6천 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당근책도 제시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인력 감축과 관련해 스텔란티스가 비용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 2월 말 일리노이주 전기차 생산공장 가동을 무기한 중단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공장 가동 중단으로 약 1350명의 근로자가 사실상 정리해고를 당한 것과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최근 미국 자동차 업계 정리해고가 한창입니다.
이달 초엔 제너럴모터스(GM)가 약 5천명의 자발적 퇴직자를 받았고, 포드 역시 지난해 8월 북미 지역과 인도에서 3천 명의 직원들을 정리해고한데 이어, 최근엔 스페인과 독일 등 유럽 지역에서 감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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