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IRA·반도체법, 협력 강화"-바이든 "韓 기업 성장, 美에도 도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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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77분간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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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韓 굉장히 중요한 나라…韓 경제 성장 美 자유 증진에 도움"
(워싱턴=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77분간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사업 활동에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기업은 미국이 한국 기업의 성장을 둔화시키려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한국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 이는 미국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미국의 이해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나라이고, 민주주의의 큰 의지를 가지고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다. 과학과 기술, AI 분야 등 다른 나라에 앞선 국가로 많은 차이를 만들고 있다"며 "한국의 경제 성장이 미국에도 많은 혜택을 주고, 우리의 자유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국가안보실(NSC) 간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반도체·배터리·바이오·퀀텀 등 첨단기술 관련 공동연구·개발과 전문인력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떠오르는 첨단기술 분야인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별도의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간에 기술 협력, 또 첨단 산업의 협력 강화를 위해 먼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그리고 국제 분업 체계에서 높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국민들께서는 그런 과정에서 전후방 효과로 나오는 다양한 넓은 산업 생태계 구축에 많은 투자와 일자리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무엇보다 미래 세대에게 도전과 혁신 의지를 불러일으켜서 우리 경제와 산업이 앞으로 더 번영하고 풍요해질 것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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