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가고 싶다" 했던 빌라 GK→5위까지 상승하자 "여기가 좋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아스톤 빌라에 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영국 '비하인드 더 게임'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스톤 빌라는 거대한 클럽이다. 나는 여기서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아스톤 빌라에 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프로 데뷔 초년 시절,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2년 아스널에서 프로에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쉽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이후 하부리그 임대를 다니며 오랜 기간 꾸준하게 자신의 기회를 기다렸다.
결국 아스널에서의 활약을 눈여겨 본 아스톤 빌라가 마르티네스에게 제의를 했고, 마르티네스는 2020년 빌라로 이적해 현재까지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그리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야신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던 마르티네스는 월드컵 직후 자신의 또다른 꿈을 밝힌 바 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배가 고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하고 싶다. 물론 아스톤 빌라와 함께 하고 싶지만,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구단이라 어려울 것이다"고 말하며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대표적으로 토트넘 훗스퍼는 위고 요리스의 후임으로 마르티네스를 염두에 두기도 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고주급을 받는 다비드 데 헤아의 후임으로 마르티네스를 후보로 두기도 했다.
하지만 태도가 달라졌다. 마르티네스는 최근 아스톤 빌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위까지 올라간 가운데, 아스톤 빌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르티네스는 영국 '비하인드 더 게임'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스톤 빌라는 거대한 클럽이다. 나는 여기서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이어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그는 "남을지, 떠날지 여부? 나는 이곳을 사랑한다. 나는 빌라에서 정말 좋다. 그리고 빌라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데리고 오고 싶다"고 말하며 애정을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