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한반도에 핵무기 재배치하지 않을 것"

박양수 2023. 4. 2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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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이나 동맹, 파트너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반도에 핵무기를 (상시적으로) 재배치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핵잠수함을 포함한 (전략 자산) 전개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로부터 확장억제 강화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북한이 핵공격을 감행하면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것이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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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이나 동맹, 파트너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반도에 핵무기를 (상시적으로) 재배치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핵잠수함을 포함한 (전략 자산) 전개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로부터 확장억제 강화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북한이 핵공격을 감행하면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것이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확장억제는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하든 (한국과) 더 많은 협의를 진행한다는 의미"라며 "우리는 (한국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이행을 위해 한국에 이 같은 공약을 여러 차례 확인해 왔다"고 강조했다.

확장억제 확대 방안을 담고 있는 '워싱턴 선언'에 대해서는 "증가하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억제에 있어 진전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필요할 때 동맹과 협의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취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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