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워싱턴 선언'에 "北에 대한 국민 우려 많이 해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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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확장억제력 강화를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워싱턴 선언 관련 질문에 "확장억제 강화와 그 실행 방안은 과거와 다른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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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감청 의혹엔 "미국 조사결과 보고 충분히 소통할 것"
"韓美 첨단기술협력으로 많은 일자리 기회 가질 것"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확장억제력 강화를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핵 자산에 대한 정보와 기획, 그에 대한 대응 실행을 누구와 함께 공유하고 의논한 적이 없다”며 “새로운 확장억제 방안이고, 그래서 더욱 더 강력하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미국의 도·감청 의혹이 회담에서 논의됐는지에 대해선 “한미 간에 소통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나가고 있다”며 “지금 미국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국가 간의 관계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변수가 있는 문제에 대해 좀 시간을 두고 미국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충분히 소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국간 첨단기술협력의 이점과 관련,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국제 분업 체계에서 높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전후방 효과로 넓은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많은 투자와 일자리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미래 세대에게 도전과 혁신 의지를 불러일으켜서 우리 경제와 산업이 앞으로 더 번영하고 풍요로워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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