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리 동맹 철통같다…북한에도 창구 열어놓을 것"

권영미 기자 2023. 4. 2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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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동맹이 강화되고 평화가 증진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믿는 것,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우리 자손들에게 계속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변곡점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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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 모두발언
尹에 "정치적 결단 통한 일본과의 외교 지속 노력 감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동맹이 강화되고 평화가 증진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야에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모두 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경제가 발전할 것이며 지역 전체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함으러써 혁신이 이뤄지고 새로운 일자리를 미국과 한국에 더 많이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의 동맹은 철통같으며 또 억제력은 더 강해질 것"이라면서 "우리의 큰 외교적 노력은 창구를 북한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있고 이를 통해서 더 많은 도약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인권에 대해서도 우려한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3자 협력을 함으로써 인도태평양 지역을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더 번영하고 안정된 지역으로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을 통한 일본과 외교를 지속하려는 노력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정상이 대만 해역, 남중국해의 자유로운 항행을 같이 논의하고 평화와 안전의 공유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도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국제법을 어기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믿는 것,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우리 자손들에게 계속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변곡점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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