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어 수단 주민들도 대탈출...국경 지역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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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군벌 간 무력 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의 포화를 피하려는 수단 주민들이 국경지대로 몰리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이 72시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후에도 수도 하르툼과 위성도시 옴두르만 등지에서는 총성과 포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외국인들의 대피가 마무리된 이후 정부군과 신속지원군 간 무력 충돌이 한층 더 격화하고,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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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군벌 간 무력 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의 포화를 피하려는 수단 주민들이 국경지대로 몰리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이 72시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후에도 수도 하르툼과 위성도시 옴두르만 등지에서는 총성과 포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휴전 개시 이전보다 무력 충돌 강도가 다소 약해진 틈을 이용해 주민들도 피란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외국인들의 대피가 마무리된 이후 정부군과 신속지원군 간 무력 충돌이 한층 더 격화하고,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속지원군이 국가 보건연구소를 장악하면서 불거진 생화학전에 대한 공포와 군인들에 의해 자행될 성폭행과 고문 등에 대한 우려가 주민들을 국경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이미 수만 명의 수단 주민이 남수단으로 대피했고, 국경을 넘으려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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