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미국 상품 무역적자 846억$·8.1%↓..."자동차·원유 수출 호조"

이재준 기자 2023. 4. 2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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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미국 상품 무역수지는 846억 달러(약 113조1948억원) 적자를 냈다고 CNBC와 마켓워치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3월 상품 무역상황을 발표하면서 무역적자가 전월보다 8.1%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수출이 늘어난 반면 수입은 감소하면서 3월 적자폭이 대폭 축소했다.

3월 상품 수출은 전월보다 49억 달러 늘어난 1727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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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3월 미국 상품 무역수지는 846억 달러(약 113조1948억원) 적자를 냈다고 CNBC와 마켓워치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3월 상품 무역상황을 발표하면서 무역적자가 전월보다 8.1%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수출이 늘어난 반면 수입은 감소하면서 3월 적자폭이 대폭 축소했다. 매체는 2023년 1~3월 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3월 상품 수출은 전월보다 49억 달러 늘어난 17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와 자동차, 소비재를 포함한 공업용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식품 수출은 4.5% 감소했다.

상품 수입은 25억 달러 줄어든 2573억 달러로 집계됐다. 공업용품과 자본재, 기타 상품 반입이 감소한 게 수입액을 끌어내렸다. 소비재 수입은 2.4% 증가했다.

3월 도매 재고는 전월에 비해 0.1% 늘었다. 예상대로 2월 0.1% 증가 수준을 유지했다.

소매 재고는 0.7% 증가했다. 2월 0.3% 증대에서 0.4% 포인트 확대했다.

GDP 성장률 계산에 포함하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재고는 3월에 0.4% 늘어났다. 2월은 0.1% 감소했다.

미국 정부는 27일 1분기 GDP 속보치를 공표한다. 시장 예상치는 연율 환산으로 2.0% 증가다. 2022년 10~12월 4분기 미국 성장률은 2.6%를 기록한 바 있다.

무역은 작년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GDP 신장에 기여했다. 2022년 4분기 GDP 성장률을 가장 많이 끌어올린 건 재고투자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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