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어 수단 주민들도 대탈출‥국경 지역 북새통

김장훈 cooldude@mbc.co.kr 2023. 4. 2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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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군벌 간 무력 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 포화를 피하려는 수단 주민들이 국경지대로 몰리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전 지역에서 벗어난 수단 주민들은 이집트로 넘어가는 아르킨 국경 검문소에 몰려들고 있으며, 이들이 타고 온 버스로 국경 검문소 인근은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이미 수만 명의 수단 주민이 남수단으로 대피했고, 국경을 넘으려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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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수단 군벌 간 무력 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 포화를 피하려는 수단 주민들이 국경지대로 몰리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이 72시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후에도 수도 하르툼과 위성도시 옴두르만 등지에서는 총성과 포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휴전 개시 이전보다 무력 충돌 강도가 다소 약해지자, 주민들도 피란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교전 지역에서 벗어난 수단 주민들은 이집트로 넘어가는 아르킨 국경 검문소에 몰려들고 있으며, 이들이 타고 온 버스로 국경 검문소 인근은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부 수단 주민들은 외국인들의 주요 철수 통로인 홍해 항구 도시 포트 수단까지 수백㎞를 이동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이미 수만 명의 수단 주민이 남수단으로 대피했고, 국경을 넘으려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807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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