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엘리, 라커룸 오지 마세요"...'첼시 감독 임박' 포체티노가 내건 조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그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에게 조건을 내걸었다.
첼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으로 프랭크 램파드를 앉혔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부임이 임박한 가운데, 그가 내건 조건이 있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의 감독이 될 가장 유력한 후보다. 그는 자신이 첼시 감독이 된다면 보엘리가 라커룸에 들어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그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에게 조건을 내걸었다.
첼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으로 프랭크 램파드를 앉혔다. 좋지 않은 성적이 원인이었다. 순위는 10위에서 11위를 전전했고, 결국 경질을 피할 수 없었다. 이후 첼시는 해이해진 선수단 기강을 잡고 성적을 반등시키기 위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에도 좋지 않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첫 경기였던 지난 8일 울버햄튼전에서 패한 후 공식 경기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19일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유럽대항전도 탈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빠르게 차기 감독 후보군들이 거론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하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이어 또 한 명의 후보였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후보에서 제외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은 첼시 감독 레이스에서 이탈했다. 구단 쪽에서 결정된 사안이다"고 밝혔다.
나겔스만과 엔리케 감독이 이탈하고, 현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한 후보다. 지난 25일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 보드진 사이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점점 합의에 다다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자신의 스태프들에게 첼시로 갈 준비를 하라고 주문했다. 첼시는 곧 최종 결정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거의 합의를 마쳤다고 전해진다. 로마노는 26일 포체티노의 상황을 전하면서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 측은 마지막 세부사항 합의를 잘 진행하고 있다. 미팅은 굉장히 긍정적이며, 최종 합의가 임박한 상태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부임이 임박한 가운데, 그가 내건 조건이 있었다. 바로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라커룸 접근 금지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의 감독이 될 가장 유력한 후보다. 그는 자신이 첼시 감독이 된다면 보엘리가 라커룸에 들어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엘리는 지난 브라이튼전에서도 첼시가 패한 직후, 첼시의 라커룸에 들어가 일장연설을 늘어놓았다고 전해진다. 이를 두고 감독에 대한 월권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