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첫인상→첫 데이트 3표 받는 ‘인기녀’..경수는 기권 (‘나는솔로’)[Oh!쎈 종합]

박하영 2023. 4. 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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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14기 옥순이 남자들의 첫 데이트 선택에서 3표를 받았다. 반면 경수는 데이트를 포기했다.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솔로나라 14번지 솔로남들이 첫 데이트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식과 영수, 광수는 옥순을 선택했고, 상철과 영호는 영자를 선택했다. 반면 경수는 데이트 선택을 포기했다.

경수는 선택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찌 됐든 간에 염두해 뒀던 세 명 중에 오늘 밤 기점으로 마음 기우는 쪽으로 정해서 여태껏 보지 못했던 직진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제일 마음 가는 영자님을 선택하겠다”라고 전한 바. 하지만 모든 여성 참가자들을 지나친 경수는 결국 아무도 선택하지 않아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출연자들은 경수의 알 수 없는 표정과 태도에 의도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데프콘 역시 “다대일 데이트를 피하고 싶었던 선택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이후 경수는 고독정식을 먹게 된 영숙, 순자, 현숙과 함께 식사를 즐겼다. 세 사람은 데이트 선택을 포기한 경수에게 이유를 물었고, 경수는 영숙, 순자와 대화하기 위해 선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수는 “마음이 정해지면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 내일까지 마음이 정해지지 않는다면 (솔로나라를) 나갈 생각이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영숙은 “너무 부끄럽다. 절망적이다. 어떻게 한 분도 그렇게 안 서고 다 지나가냐. 제일 많이 지나침을 당했다. 7번이나. 그렇게 끝나더라. 슬펐다”라며 씁쓸해 했던 상황. 하지만 고독 정식 이후 영숙은 “동지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짜장면 좋아하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그래도 웃으면서 먹었다”라고 위로를 받은 모습을 보였다.

가장 먼저 영철과 정숙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80년 생으로 올해 44살인 정숙은 자신을 택한 84년생 영철에게 “나이가 많아도 괜찮냐”라고 직설적인 질문을 던졌다. 영철은 상관없다고 쿨한 답변을 내놓으며 “결혼까지 생각해본 사람이 있었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정숙은 “일도 잘되고 일도 많고 아쉬운 거 없고 재밌게 놀 수 있는 비슷한 연령대 여자들이 너무 많다. 비슷한 연령대를 만나다 보니 내가 너무 남자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면 남자를 만나봤자 힘들겠다고 느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자들은 20대에도 30대에도 심지어 50대에도 20대 여자를 만나고 싶어한다. 그래서 괜찮은 여자들은 많아지지만 연애를 하는 여자는 없다”라고 말해 3MC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정숙과 데이트를 마친 후 영철은 “여성적인 스타일 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이고 에너지가 있는 분들이 나랑 맞는 것 같다. 나이차이는 상관없다. 연상 연하 상관없다”라며 정숙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반면 3 대 1 데이트를 나선 옥순은 세 남자와 함께 한우를 먹으러 갔다. 영수, 영식, 광수 세 사람은 모두 밝은 모습이 좋다며 옥순을 선택한 바있다. 옥순은 광수와 MBTI 이야기를 하며 친근한 대화를 이어갔지만 “동족을 안 좋아한다”라며 같은 MBTI를 가진 광수에게 선을 그었다. 이어진 일대일 대화 시간에서도 마찬가지로 광수, 영식에게 무미건조한 태도를 보인 옥순은 영수에게만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경수는 영숙에게 일대일 대화를 신청했다. 경수는 “내일은 영숙님과 일대일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 오늘은 밤은 영자, 순자랑 대화를 할 것 같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영숙은 “솔직하고 진중하면서 섬세한 모습이 좋은 것 같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 말에 경수는 “슈퍼 데이트권이 생기면 나랑 같이 하자”라며 영숙과 약속했다.

두 번째로 경수는 순자와 대화를 나눴다. 순자는 경수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경수는 늦어도 내일 오전 안에는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뭔가 해주기 위해서 많이 준비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순자는 “본인이 무뚝뚝하다고 표현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따뜻하게 와닿게 해주는 면이 있다”  라고 전했다.

그 사이 현숙은 옥순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수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수가 돌아오자마자 현숙은 “차 한잔 하자”라며 불렀다. 이어 그는 영수에게 “영수님 말고는 딱히 크게 관심 갖는 분이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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