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한미동맹, 글로벌평화 핵심축…글로벌동맹으로 새 출발”

김문관 기자 2023. 4. 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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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이하 현지 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으로 새 출발을 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 모두발언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과 공급망 교란, 식량 에너지 위기 등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도전받고 위협받고 있다. 가치 동맹인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위기 극복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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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 시각)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 모두발언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세계 평화 위협”
소인수 회담 후 확대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각)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이하 현지 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으로 새 출발을 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 모두발언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과 공급망 교란, 식량 에너지 위기 등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도전받고 위협받고 있다. 가치 동맹인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위기 극복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이라며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 계약 관계가 아니라 가치에 기반해 영원히 지속되는 동맹”이라고 했다.

이어 “서로 생각이 다른 어떤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 충분히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회복력이 강한 동맹”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국제적 위상을 가진 국가로 성장했고 한미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글로벌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 됐다”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 장소인 오벌 오피스를 언급하며 “이곳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많은 주요 결정도 이뤄졌을 것”이라며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도 그러한 역사와 과정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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