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힘에 의한 현상 변경, 평화 위협…한미동맹이 극복 핵심 역할"

최동현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4. 2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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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이슈, 공급망의 분절과 교란, 식량과 에너지 안보 문제 등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도전받고 위협받고 있다"며 "가치동맹인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소인수(少人數)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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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대통령과 정상회담…"한미동맹은 거래 아닌 가치동맹"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워싱턴=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이슈, 공급망의 분절과 교란, 식량과 에너지 안보 문제 등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도전받고 위협받고 있다"며 "가치동맹인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소인수(少人數)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인 계약 관계가 아닌, 가치에 기반해서 영원히 지속되는 동맹"이라며 "서로 생각이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서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는 회복력이 강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소인수 회담 장소인 '오벌 오피스'에 대해 "역대 미국 대통령들, 건국의 아버지들이 만든 헌법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이 집무실에서 회담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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