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이도현, 라미란에 반항..이 악물고 공부해 검사됐다 [★밤TView]

이빛나리 기자 2023. 4. 2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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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이도현이 라미란에 반항했다.

2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송우벽(최무성 분)이 올림픽 성화봉송으로 최해신(조진웅 분), 진영순(라미란 분) 부부가 운영 중인 농장을 철거하려 했다.

이날 최해신은 철거동의서를 보며 "성화봉송 때문에 우리 농장을 철거한다고요?"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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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빛나리 기자]
/사진='나쁜엄마' 방송화면
'나쁜엄마' 이도현이 라미란에 반항했다.

2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송우벽(최무성 분)이 올림픽 성화봉송으로 최해신(조진웅 분), 진영순(라미란 분) 부부가 운영 중인 농장을 철거하려 했다.

이날 최해신은 철거동의서를 보며 "성화봉송 때문에 우리 농장을 철거한다고요?"라며 분노했다. 송우벽의 부하직원은 최해신에 "이쪽으로 마라톤 코스가 생긴다잖아요. 화면에 이렇게 더럽고 냄새나는 돼지공장이 잡히면 외국 사람이 얼마나 후지게 보겠냐고"라고 말했다. 최해신은 송우벽에 큰소리를 치며 절대 철거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송우벽은 철거를 방해하자 최해신의 농장에 불을 지르고 최해신을 살해했다. 송우벽은 뒷산에 최해신을 매달고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했다. 진영순은 최해신의 시신을 보고 "다 줄게요. 우리 남편 좀 살려주세요"라며 울먹였다. 이후 진영순은 오태수(정웅인 분)에 극단적 선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송우벽에 돈을 받은 오태수는 극단적 선택이 확실하다며 최해신이 술을 먹고 자신을 찾아왔다고 거짓말했다.

/사진='나쁜엄마' 방송화면
이후 진영순은 꿋꿋이 홀로 살아갔다. 진영순은 아들의 이름을 '최강호'(이도현 분)라 지었다. 최강호와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난 이미주(안은진 분)는 최강호와 함께 학창 시절을 보냈다. 최강호는 진영순의 바람대로 공부에 몰입했고 판검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최강호는 수능날 여자친구 이미주의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시험을 포기했다. 병원에서 깨어난 이미주는 최강호에 "너 시험은?"라고 물었다. 최강호는 "괜찮아. 시험은 내년에 다시 보면 돼"라며 이미주와 입을 맞췄다.

진영순은 시험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온 최강호에 "나가"라며 물을 뿌렸다. 최강호는 "엄마 미주가 다쳤어요"라고 말했다. 진영순은 "그래서 뭐 죽기라도 했어? 네가 왜 다른 사람 때문에 네 인생을 망쳐 왜"라고 소리쳤다.

최강호는 "내 인생이 어디 있는데요? 그거 엄마 인생이잖아요. 아우 지겨워. 진짜 지긋지긋해. 숨 막혀서 살 수가 없다고요. 왜 엄마 마음대로 내 인생을 정해놓고 나를 괴롭혀요. 아빠가 억울해서 죽은 게 내 탓이에요?"라고 말했다.

진영순은 최강호의 뺨을 때리며 "그러게 그러니까 그게 누구 탓이냐고 네 아빠가 왜 죽었는지 그것 좀 가르쳐달라고 판검사 돼. 그래야 너 벗어나. 저 고약한 돼지 똥 냄새한테도 이 나쁜 엄마한테도"라고 말했다. 최강호는 "네. 맞아요. 엄마 나쁜 사람이에요"라며 이 악물고 다시 공부했다.

결국 최강호는 진영순의 바람대로 검사가 됐다.

이빛나리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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