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빈방미] "한미동맹, 끊어질 수 없는 관계…위 고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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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은 한미동맹은 혈맹이자, 가치동맹, 글로벌 동맹으로써 끊어질 수 없는 관계라며 계속해서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잔디광장인 사우스론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에서 "한미동맹은 우리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의 토대 위에 세워진 끊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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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70년 동맹 역사 돌아보고 미래 함께 설계하기 위해 온 것"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미 정상은 한미동맹은 혈맹이자, 가치동맹, 글로벌 동맹으로써 끊어질 수 없는 관계라며 계속해서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잔디광장인 사우스론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에서 "한미동맹은 우리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의 토대 위에 세워진 끊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밝혔다.
또한 한미동맹은 '혈맹'이라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참전용사들이야 말로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후 최근 신원이 확인된 루터 스토리(Luther H. Story) 미 육군 상병을 특별히 언급했다.
양 정상은 25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서 스토리 상병의 유족을 만난 후 '한국전 명예훈장 수여자의 신원확인에 관한 미합중국과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그는 1950년 9월 1일 낙동강 전투에서 북한군과의 치열한 교전에서 자신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중대(中隊) 철수작전 간 혼자 전방에 남아서 엄호하다 전사했으며, 그 전공이 인정되어 1951년 6월 21일 부친에게 미 최고등급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이 수여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국민들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세계의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인한 침공에 함께 맞서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는 엄청난 기회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함께라면 하지 못할 일은 없다"면서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위 고 투게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답사에서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이라며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이다. 그러므로 한미동맹은 정의로운 동맹"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은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이다.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이고, 행동하는 동맹"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국빈으로 초청해준 바이든 대통령 부부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동맹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동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여기 왔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30분간 진행된 공식환영식을 마친 뒤 백악관으로 나란히 입장했다.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확장억제 강화, 경제 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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