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尹대통령 국빈 방미 공식 환영식 답사...“한미동맹은 미래로 나아가는 행동하는 동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답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이고, 행동하는 동맹"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답사 중 한미동맹을 '정의로운 동맹'이라고 말한 대목과, '자랑스러운 동맹 70주년'을 언급한 부분에서는 박수갈채가 나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 박수갈채 나오기도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답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이고, 행동하는 동맹”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답사 중 한미동맹을 ‘정의로운 동맹’이라고 말한 대목과, ‘자랑스러운 동맹 70주년’을 언급한 부분에서는 박수갈채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을 위한 공식 환영식은 30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다음은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이 제공한 윤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 답사 전문.
존경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님, 질 바이든 박사님, 그리고 귀빈 여러분.
저는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님 그리고 질 바이든 박사님과 함께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한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가의 부름에 응한 우리의 아들과 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비문을 보았습니다.
왜 그들은 알지 못한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요? 그것은 바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입니다.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닙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입니다.
그러므로 한미동맹은 정의로운 동맹입니다. 한미동맹은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입니다. 한미동맹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이고, 행동하는 동맹입니다.
저는 동맹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동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맹 70주년을 동맹국 국민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다시 한번 국빈으로 초청해 주신 바이든 대통령님, 질 바이든 박사님, 그리고 미국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벽돌쌓기’처럼 만드는 화폐… “5만원권 1장 완성되기까지 45일 걸려요”
- 주가 7000원 찍던 이 기업, 1년 만에 주당 139원에 유상증자... 주주들 분통터지는 사연은
- LNG선 수요 증가에… 연료 공급하는 ‘벙커링선’ 韓·中 격돌
- [재테크 레시피] 트럼프 2기 ‘킹달러’ 시대엔… “과감한 환노출 ETF”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신익현號 LIG넥스원, 투자 속도… 생산·R&D 잇단 확장
- TSMC, 내년 역대 최대 설비투자 전망… 53조원 쏟아부어 삼성전자와 격차 벌린다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
- “진짜 겨울은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공룡들, 대중 반도체 제재에 직격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