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 12년 만의 '국빈 방미' 의미는?
■ 진행 : 김정아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뒤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분과 이번 국빈 방문의 의미와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 외교 센터장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제 1시간여 뒤면 한미 정상회담이 시작됩니다. 그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백악관에 도착하면 공식 환영식이 진행될 텐데요. 국빈 방문 아니겠습니까?
[왕선택]
그렇죠. 국빈 방문은 공식 방문 또 실무 방문과 여러 가지로 다르죠. 의전이 다르고. 의전에서 공식 환영식이 성대하게 열린다, 일단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예포 발사가 굉장히 관심이 많죠, 아무래도 눈에 띄니까. 예포 발사도 공식 방문 때는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는데 국빈 방문 때는 반드시 예포 발사를 하고 대통령 있는 가운데 군인들이 도열해서 규모는 약간씩 다르지만 환영하는 그런 것도 있고 해서 의전으로 볼 때는 가장 화려하게, 성대하게 하는 것이다, 일단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잠시 뒤 우리 시각으로 한 11시 정도부터 공식 환영식이 시작될 예정이고요. 어떤 화면들이 들어올지 저희도 상당히 기대되는데요.
[앵커]
지금 12년 만에,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이루어지는 국빈 방문. 환영식도 굉장히 격이 다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어떤 진행들이 있을지 한번 예상해 보실 수 있으실까요?
[김진아]
아무래도 백악관에서 영접을 할 때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게 되고요. 그리고 줄지어서 블링컨 장관부터 쭉 주요 인사들이 나와서 다 인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단상에 올라가서 애국가를 비롯해서 미국 애국가 그리고 한국 애국가를 저마다 연주를 하고요. 그리고 예포가 진행되고요. 그리고 환영사를 각각 또 짧게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오프닝을 시작하게 되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모이고 많은 돈이 들어가는 행사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대략 30분 정도 진행될 예정으로 저희가 알고 있고요. 화면이 들어오는 대로 화면 보면서 두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얘기를 하도록 하고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이죠. 확장억제와 관련된 별도 성명이 발표된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어요.
[왕선택]
나왔습니다. 새로운 별도의 문건의 이름이 워싱턴선언, 이런 제목으로 해서 별도 문건으로 처리가 되고. 거기의 주요 내용은 핵 관련해서 협의체를 만든다. 만드는데 유럽의 나토와 미국이 하고 있는 NPG라고 하는 협의 기구가 있습니다. 뉴클리어플래닝그룹. 핵문제기획그룹, 이런 식으로. 그렇게 해석을 할 수가 있는데 여기는 NCG, 이번에 한국과 미국은 NCG라고 해서.
[앵커]
C는 뭡니까?
[왕선택]
플래닝이 아니고 컨설테이티브, 협의 그래서 협의체 이렇게 이름을 정했다 하는 거고 그래서 나토식 핵공유에 대한 말이 많았기 때문에 나토에서 운영하고 있는 그런 기구를 도입해서 나토식 핵공유랑 비슷한 느낌을 주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고. 그리고 내용 중에서는 핵과 관련한 여러 가지 협의, 이런 것들을 다 하는데 핵을 진짜 사용할 때 최종적인 결정권 이런 것들은 역시 유럽과 마찬가지로 절대적으로 미국 대통령에 속해 있다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또 한국이 독자적인 핵무장을 하지 않는다는 선언도 그 안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 정도가 어떻게 보면 주요 내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핵우산의 내용이 강화되는 대신에 우리는 핵무장을 하지 않는다, 이걸 약속한다는 이런 게 주요 내용이 되는 겁니까?
[김진아]
일단 왜 이런 논의들을 하게 됐는가 배경을 조금 설명드리자면 워싱턴에서 최근 가장 핫한 이슈가 바로 한국의 독자적인 핵무장 논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면 어쨌든 협의체라는 제도를 통해서 이 논의를 관리하자라는 측면이 상당히 강했었고요. 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핵을 논의할 수 있는 그런 협의체를 조금 더 격상시켜서 한국이 들어오게 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공약에 대한 신뢰를 조금 높여야 하는 그런 과제가 분명히 있었다라고 볼 수가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고민이 됐었던 한국의 핵무장을 용인하지 않는다라는 부분들을 충분히 우리가 관리를 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한국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핵무장을 하지 않겠다라는 부분을 확인을 해 줘야 하기 때문에 그런 두 가지 부분들이 다 중요한 거고요.
그리고 이게 워싱턴선언이잖아요. 선언이라는 건 정치적인 약속인 거거든요. 만약에 합의가 어떠한 조약 형태로 되게 되면 결국에는 법적인 의무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 부분들이 없는 합의라는 거죠. 만약에 법적인 의무가 생기는 조약 같은 경우에는 의회로 넘어가서 굉장히 복잡해져요. 그렇기 때문에 행정부 차원에서 뭔가 하려면 결국에는 정치적 선언 정도가 돼야 하기 때문에 그런 형식을 취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 거고 그리고 NCG에서 지금 C라는 단어를 썼어요. 컨설테이션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이게 셰어링이라는 것도 아니고, 공유라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플래닝이라는 것도 아닌 컨설테이션이라는 단어를 일부러 썼다라는 것은 제가 다른 곳에서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셰어링이라는 개념은 유럽에서만 공유를 하는 겁니다. 유럽에서만 적용이 가능한 개념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절대 쓸 수가 없다라는 부분을 미국이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 그런 입장이고요.
그리고 2022년 어쨌든 국방장관급 대화인 SCM에서 이미 사실은 이런 협의체들을 조금 더 강화하겠다라는 부분들을 확인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새로운 것이라고 보기에도 조금 어렵기는 해요. 왜냐하면 당시 정보 공유나 협의 절차 그리고 관련한 공동 정부 실행들을 앞으로 하겠다라고 이미 선언을 했기 때문에 그 후속적인 절차로써 그런 협의체가 필요하게 된 거죠. 유럽의 사태와 조금 다른 게 아까 NPG도 말씀하셨지만 NPG 같은 경우는 장관급이에요. 그런데 우리의 지금 협의체들은 차관급이 가장 높거든요. 그러면 한국도 마찬가지로 협의체를 새로 만들 때는 장관급 정도 되는 어떠한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서 한번 체계적으로 만들어보자라는 그런 의도가 들어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NPG, 그러니까 나토의 핵기획그룹을 모델로 이번에 NCG를 만든 건데 근본적인 차이는 별로 없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김진아]
근본적인 차이는 사실 많은 거죠. 왜냐하면 NPG는 나토에서 핵 관련한 여러 가지 협의체 중에서 최상위의 협의체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사실 NPG는 과거에 1970년대까지만 해도 영국이랑 미국 그리고 독일 세 나라 국가들만 주로 논의하던 거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논의의 깊이도 굉장히 깊었는데 80년대 데탕트가 시작되면서 이게 모든 나토 회원국이 참여를 하면서 논의의 수준도 조금 평이하고 광범위하고 이렇게 달라졌어요. 그렇게 사실 유럽 같은 경우에는 이미 핵이 있잖아요. 미국이 핵이 있는 것을 가지고서 앞으로 핵 태세를 어떻게 발전시킬까를 논의하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한국은 핵이 없지 않습니까? 핵을 갖다놓지 않은 상황에서 그러면 앞으로 핵 대응을 어떻게 하고 어떠한 절차를 밟을 것인가, 정보 공유를 한다라는 차원에서 완전히 다른 맥락에서 우리가 협의를 하는 것이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그럼 미국이 앞으로 한국이랑 할 것은 핵을 어떻게 운용을 하겠다, 이걸 공유하겠다 이런 개념은 절대 아니고요. 앞으로 어떤 시나리오가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할 것인가,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조율을 해서 얘기하겠다라는 거고요.
그중에서 또 최근 합의가 됐었던 게 뭐냐 하면 전략자산을 신속하게 그리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조율된 방식이 상당히 중요해요. 조율한다는 것은 동맹국이랑 뭔가 협의를 해서 전개를 한다라는 부분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이 협의체를 통해서 한국과 어떠한 협의를 통해서 전개를 하는 방식들을 조금 더 긴밀히 논의하겠다라는 그런 조금의 변화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핵탄두 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을 북한 인근에 배치하겠다, 이런 내용도 조금 보도가 됐는데요.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겁니까?
[왕선택]
이제 핵무기를 탑재한 잠수함, 그걸 SSBN이라고 하는데 SSBN을 중심으로 하는 핵전략자산을 자주 한반도에 배치시키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언급이 있었는데 사실 이게 전략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보면 실질적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핵추진잠수함이 굉장히 무서워 보이죠. 거기에 핵무기 들어 있습니다. 들어있는데 이게 부산에 와 있으나 하와이에 있으나 차이가 없어요. 그 핵추진잠수함에서 사용하는 미사일이 1만 2000km짜리거든요. 사거리가 1만 2000km. 1만 2000km면 한국에서 워싱턴 거리보다 더 길어요. 그러니까 그런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에 있든 하와이에 있든 평양에 떨어지는 시간은 큰 차이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미국 핵추진잠수함을 운영하는 그쪽 군대 입장에서 보면 위험한 북한 근처에 있기보다는 일본의 약간 동쪽에 1000km 떨어진 데서 한 3000km 정도 떨어진 거리로 봤을 때 제일 좋지 않겠어요? 그럼 한반도에 들어오는 게 전략적으로는 좋지 않죠. 그러나 한국 국민들이 북한의 핵 위협 때문에 불안하고 우려하니까 보여주는 차원에서는 한두 번은 올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자주 오는 것은 군사전략적으로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앞으로 2~3개월 이내에 이런 공약이 있었으니까 2~3개월 이내에 한 번 정도는 오지 않을까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아까 저희가 전해 드린 뉴스 보도에 의하면 SSBN을 공개했다, 이런 보도가 있었거든요. 이런 의미 자체가 지금 이 기간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그런 태세라고 보면 되나요?
[왕선택]
실질적인 대응은 핵추진잠수함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보여주는 것하고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것하고 굉장히 차이가 있어요. 그러나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한국 국민들이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서 불안하고 우려하는 상황 속에서 미국이 그거를 보호해 주겠다라고 약속을 했는데 무슨 근거로 믿을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거죠.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게 내가 공약을 성실하게 수행한다는 걸 보여주는 거다, 그런 차원이지 핵추진잠수함이 북핵 위협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기존에도 사실 미국이 가용한 모든 역량을 사용해서 확장억제를 제공한다, 이런 협약은 있었는데. 그럼 왕선택 기자께서 보시기에 어느 정도나 이번에 만약에 최종 문구는 양국 정상 간에 조율이 되겠습니다마는 어느 정도나 진전된 거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까? 지금 나온 내용대로라면.
[왕선택]
사실 지금까지 미국이 할 수 있는 굉장히 많은 기회에 굉장히 많은 수준의 약속을 해 왔어요. 해 왔는데 여기서 더한 표현을 찾기가 너무 어려운 지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 거죠. 북한이 핵미사일로 공격하겠다고 하는데 미국이 진짜 도와준다고 했는데 그거 사실이야? 미국이 핵무기를 사용해가면서까지 한국 도와주는 거 맞아? 물어보면 어떻게 하겠어요, 미래의 일인데. 할 수 없죠. 그래서 진짜니까 믿어다오 하는 말들을 계속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고 이번에도 제가 볼 때 표현으로 보면 지금까지 나온 것 이상의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끝까지 다 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의체를 만들고 SSBN이라는 단어제기하면서 뭔가 달라진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지 실제로는 달라지기가 어렵습니다.
[앵커]
실제로 핵에는 핵으로 대응한다, 이 표현이 들어가느냐 이게 굉장히 주목됐었는데 앞서 설명하신 걸 들어보면 우리는 NPT 가입 국가 아니겠습니까? 핵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는 겁니까?
[왕선택]
그것도 있고요.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목표가 핵 없는 세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확산이라고 하는 것은 세계 패권 국가인 미국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고 또 공약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위반하는 말을 자기 스스로 할 수가 없죠. 핵에는 핵으로 보복한다라는 말을 명시적으로 넣었을 때 이것은 핵이 계속해서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촉발하는 요소가 될 수 있으니까 미국으로서는 그런 말을 할 수가 없고 그런 판단을 할 것이라고 보여지는 문구를 계속 넣는 거죠. 그러니까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전력을 사용해서 도와준다. 그러니까 언론인들이 해석할 때 이런 말에는 핵무기가 포함되는 거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두는 표현을 쓰지만 핵에는 핵으로 보복하겠다라고 말을 하게 되는 순간 전 세계 모든 국가는 핵무기를 가져야 되겠죠. 왜냐하면 미국의 우방국이 아니거나 핵 보유국이 아니면 이제는 핵에 맞아 죽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미국이 그런 질서를 만들면 미국이 패권국가로서 질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핵 없는 세상을 만들고 핵국가가 비핵국가를 절대로 공격하지 않는 게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니까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를 따라주세요, 이게 미국의 입장입니다. 그게 유리하거든요. 그런데 스스로 만든 그런 약속을 어기는 말을 한국이 요구했다고 해서 할 수는 없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워싱턴선언,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 한번 저희가 짚어봤고. 이번에는 세일즈 외교 이야기로 한번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틀 동안 59억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7조 9000억 원 정도를 유치했다, 이런 보도가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혹시 투자 유치에 대한 평가를 한번 한말씀 들어볼 수 있을까요.
[김진아]
이번 회담에서 세 가지 강조했잖아요. 공급망 협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 협력, 그리고 첨단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겠다, 세 가지를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이 갔으니까 그만큼 미 측에서도 중요한 기업들이 참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만나면 결국 MOU를 체결하고 여러 가지 것들을 논의하게 되는 거죠. 사실 한국도 그동안 미국 투자를 상당히 많이 했습니다. 국빈방문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를 얘기할 때 첫 번째 강조한 것은 당연히 글로벌 동맹이다를 강조했었고 두 번째는 미국에 그만큼 많은 투자를 했었고 일자리 창출에 상당히 기여를 했다라는 부분이었어요. 2021년부터 한국이 미국에 신규 투자하겠다라고 했었던 게 500억 달러 정도, 굉장히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약속했었죠. 그리고 2021년 총 투자가 미국 측에 따르면 1100억 정도 있었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러한 규모를 우리가 봤을 때 상당히 우리도 그러면 어느 정도 투자를 끌고 와야 하는 그런 부분이 분명히 생겨난다라는 그런 부분이고요. 우리가 여러 배터리라든지 아니면 전기차라든지 태양광, 반도체 이런 부분에 충분히 많은 기여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미국 측에서도 관련한 투자나 아니면 기술협력 부분들은 분명히 생각을 해 줘야 하는데 이번에 또 어떠한 기업들이 다 이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했는가 보면 퀄컴이나 램리서치나 보잉 그리고 록히드마틴 이런 중요한 기업들이 다 참여를 했어요. 퀄컴이나 램리서치 같은 경우에는 이미 용인에도 클러스터를 하나 만든다라고 분명히 우리가 알고 있고 보잉, 록히드마틴은 또 어제 있었던 우주협력과 관련된 여러 가지 것들과 관련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그런 우주나 방산 분야, 이런 부분에 상당히 많은 협력의 기회를 열어놓는 그런 계기가 되었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는 화면은 백악관 잔디광장입니까? 공식 환영식이 진행될 장소를 미리 비추고 있는 모습인데요. 잠시 뒤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오면 공식 환영식이 진행될 예정인 거죠?
[왕선택]
그렇습니다. 백악관 건물의 앞쪽에도 잔디가 있고 뒤쪽에도 잔디가 있는데 이건 남쪽입니다. 남쪽 잔디, 넓은 광장이고. 뒤쪽에도 사실은 잔디가 있고 여러 가지 행사도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남쪽이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레드카펫이 깔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레드카펫 끝쪽에 문이 있는데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이 정상들을 맞이하는 것을 봤을 때는 지금 저기 보이는 레드카펫 끝에 있는 문에서 아마 정상이 나와서 차에서 내리는 우리 대통령 내외를 맞이하는 이런 절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왕선택]
그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지금 잠시 뒤에 환영식이 열릴 장소를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왕선택]
이게 국빈방문이 사실은 최근 현대 외교에서는 없어지는 추세예요. 그래서 이런 장면을 예전에는 자주 봤는데, 한 20년 전, 30년 전에는 일상적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점차 저런 국빈 방문이라고 하는 이런 형식의 외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지가 지금 2년이 넘어서 3년차인데 그동안 3년차 동안 국빈 방문은 두 번째입니다, 이번이. 다 합쳐서 두 번째입니다. 그러니까 마크롱 대통령이 첫 번째고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미국 외교에서는 국빈 방문이 아예 없어지는 추세예요.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주요 선진국들은 국빈 방문하지 않고. 우리나라도 국빈 방문 잘 안 합니다. 이런 것들은 선진국 외교에서 국빈 방문이 전통적으로 가져왔던 그 장점들보다는 예산이 너무 많이 나갑니다. 예산이 너무 많이 나가고 교통 통제가 너무 심합니다. 시민들을 너무나 불편하게 하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으니까 공식 방문이나 공식 실무 방문, 실무 방문 이런 식으로 편리한 쪽으로 이동하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지금 화면을 봐도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얘기하셨는데 지금 사열된 인원만 봐도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들어갈 것 같다 이 생각이 들고요.
[왕선택]
지금 눈에 들어가는 비용만 그렇죠, 눈에 안 들어가는 비용이 저 정상 부부뿐만 아니라 공식 수행원에 대한 모든 체재비를 국가가 다 대야 합니다. 그거 보통 돈 아닙니다.
[앵커]
혹시 규모가 알고 계신 바가 있습니까?
[왕선택]
국빈방문의 경우에는 공식 수행원이 한 20여 명 정도 내외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 사람들에 대한 호텔 또 식사, 움직이는 교통, 그 사람들과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의전 이거 다 해당국, 초청국가, 초청국 대통령이 다 내야 합니다. 이거 굉장히 예산 따내기 어렵거든요. 힘들고요. 공식 방문에서는 이것이 대통령 당사자한테로 줄어듭니다. 그래서 수행원들은 각자 자기 돈 내고 호텔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싼 데로 가야 합니다. 그다음 실무 방문에서는 아예 그 돈이 더 줄어듭니다. 그래서 국빈방문이나 실무방문이냐 이런 걸 결정하는 게 예산하고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진아 교수님이 옆에서 끄덕끄덕하셨는데. 국빈 방문이 비용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해 주셨는데 우리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국빈 방문 자격으로 간 거 아니겠습니까? 이거는 한미동맹 70주년 이 부분과도 연계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진아]
아까 말씀하셨듯이 국빈 방문이 없는 해가 상당히 많습니다, 미국도.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도 보면 프랑스, 중국, 일본 그리고 교황. 이 정도밖에 없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드문 방문이다라고 생각할 수가 있고. 한국 같은 경우에는 70주년이다, 동맹이 70년을 맞았다. 이거 가지고는 좀 부족하죠. 사실 그 이전에 뭐가 있었느냐가 더 중요한 거고. 사실 한국이 최근 들어서 글로벌 동맹으로서 아무래도 많은 노력을 했었다라는 것이 가장 먼저 강조됐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강조된 것이 한일관계를 개선했다라는 부분이 강조가 됐었고 그리고 최근에 우크라이나 등 여러 가지 글로벌 안보에 많은 기여를 했다. 이런 부분들이 아무래도 강조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 국빈 방문은 굳이 비교하자면 지난 첫 번째 국빈 방문이었던 프랑스의 방문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축소가 된 것도 맞습니다. 왜냐하면 공식 만찬이 상당히 예산이 많이 들어요. 그런데 프랑스 대통령 방문 같은 경우는 한 400명 정도 규모였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한 200명 정도로 반으로 줄었죠. 그때는 너무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또 백악관 안에서 만찬을 할 수가 없어서 야외로까지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백악관 안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무래도 규모가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던 것이고요.
[앵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기 위해서 지금 공식 환영식이 준비되고 있는 워싱턴DC의 백악관 모습 여러분들 시청하고 계십니다.
[앵커]
수행원들이 도열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보면 될까요.
[왕선택]
수행원이라기보다는 미국 쪽의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환영하기 위해서 도열하고 있고 잠시 후에 윤석열 대통령이 도착하기 직전에 아마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그런 두 정상이 오기 전에 참모들이 대기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미국의 참모들이 대기하는 것을 봤을 때 잠시 후면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현장에 도착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해 볼 수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왕선택]
그렇습니다. 부통령이 저렇게 차려 하고 있는 건 대통령이 곧 나타날 수 있다는 그런 얘기가 되겠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이 현장에 도착하게 되면 의전장 안내를 받아서 서서히 이동하게 될 테고요. 그리고 한미 대통령 부부 인사와 기념촬영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는 공식 수행원들 인사 순서가 있을 거고요. 연단으로 이동을 해서 우리나라 국가와 미국 국가 연주가 또 있을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 볼 때는 날씨가 굉장히 화창해 보이는데요. 워싱턴에도 미국에도 계셨으니까 워싱턴 4월 정도면 날씨가 좋습니까?
[왕선택]
날씨 좋죠. 워싱턴 4월은 날씨 좋습니다. 벚꽃이 이 부근에, 우리 입장에서는 워싱턴의 벚꽃이 기분 나쁜 거예요, 사실은. 그게 일본이 1900년쯤 해서 선물로 준 겁니다. 그 선물을 몇 년 동안 해서 그걸 굉장히 대규모로 심어서 워싱턴을 벚꽃 축제로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그래도 하여튼 예쁜 건 사실이고 궂이 남의 나라 것을 굉장히 욕하면서 볼 건 없고. 그래서 예쁜 건 예쁘다고 하고 그런 것들이 워싱턴 4월의 좋은 부분 중의 하나인데. 이런 야외 행사를 할 때 날씨가 좋은 건 오랜 뭐라 그래도 행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드리는 순간 경호차량으로 보이는 큰 차량이 지금 들어오고 있는데요. 지금 현지 시간은 10시 9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하고는 한 13시간 정도 차이 나는 건가요?
[왕선택]
이 정도 계절이면 14시간이지 않을까요.
[앵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서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기 위한 공식 행사, 공식 환영식 직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앵커]
차량 두 대가 도착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잠시 뒤에 도착하는 거니까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는 화면인가요?
[왕선택]
저 차의 규모를 보면 경호차량은 아닌 것 같고요. 우리 쪽 수행원들을 수송하는 인력수송차량처럼 보이고요. 우리 측 수행원들이 도착해서 도열하기 직전이고 이제 곧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도착할 것 같습니다.
[앵커]
박진 외교부 장관의 모습도 지금 보이고 있고요. 미국의 참모진들이 먼저 나와서 도열해 있었고요. 저희 수행원들이 지금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지나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왕선택]
시계를 막 봤더니 워싱턴DC는 13시간 차이가 나서 지금 저쪽은 오전 10시 상황입니다. 제가 약간 착각을 했습니다.
[앵커]
지금 오전 10시를 넘어간 이런 상황입니다.
[앵커]
우리에게는 비교적 친숙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모습을 볼 수가 있죠. 계속 박수로서 우리나라 수행단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진아 교수님, 잠시 뒤면 윤석열 대통령이 내리게 되고요. 그다음에 절차들을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김진아]
일단 내리면 아까 보셨던 장관부터 시작해서 줄지어 다 인사를 하고요. 그리고 단상에서 국가를 연주하고 예포 다음에 군악단 행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영사를 하는데 바이든 대통령부터 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순차 통역으로 한 4~5분 정도 예상이 되고요. 그러고 나서 우리 대통령이 답사의 형식으로 말씀을 하실 텐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순차통역으로 한 4~5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고 나서 두 분은 안으로 들어가서 이제 담화를 나누시게 됩니다.
[앵커]
환영사에서 또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지난번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버락 오바마 당시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말로 환영합니다, 같이 갑시다, 이런 이야기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잖아요. 혹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예상하시는 바가 있으십니까? 환영사와 관련해서도.
[왕선택]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키워드 중의 하나가 한미동맹 70년이죠. 그러니까 그 사이에 한 15년, 20년 사이에 한미동맹의 키워드로 슬로건같이 된 말로 같이 갑시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런 말 정도는 바이든 대통령이 립서비스를 할 수는 있겠는데 바이든 대통령님이 말실수를 많이 하시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그래서 아마 위험한 건 잘 안 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여러분께서는 백악관 앞의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지금 현재의 상황을 보고 계십니다. 저희가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화면을 받아서 지금 전해드리고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화면이 깨질 수도 있다는 점 시청자 여러분들께 양해 말씀 드리고요. 지금 음악도 울려퍼지고요. 잠시 뒤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곳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앞서 왕선택 센터장께서 워싱턴의 4월은 굉장히 날씨가 좋다. 그리고 벚꽃나무도 굉장히 예쁘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이거 끝나고 한미정상회담 끝나고 나면 국빈 만찬이 또 진행되지 않습니까? 질 바이든 여사가 준비를 했는데 어제 미리 공개가 됐는데 테이블 위에 보니까 굉장히 큰 벚나무가지가 장식돼 있더라고요.
[왕선택]
큰 의미를 부여할 건 없고 미국 사람이 봤을 때는 예쁘니까 놨겠죠. 그렇게 생각하는 게 좋지 일본과 연관시켜서 생각하는 것은 글쎄요, 지나치다고 평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김진아]
보통은 데코레이션을 할 때는 양국의 상징적인 국화들을 저마다 모아서 데코레이션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무궁화도 분홍색이잖아요. 그리고 진달래 이것도 분홍색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셨던 체리블러썸이랑 비슷한 색깔이기 때문에 조합을 잘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우리가 예상을 해 볼 수는 없겠죠.
[앵커]
말씀드리는 도중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의장대가 높이 올렸습니다. 계속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앵커]
공식 환영식의 공식 절차가 시작됐다고 보면 되겠죠?
[왕선택]
그렇죠. 모든 행사의 주인이 바이든 대통령이거든요.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한 거예요. 그래서 그 주인이 나와서 이제.
[앵커]
바이든 대통령 모습이 보이네요.
[왕선택]
대기를 하는 거죠. 손님이 온다고 연락이 왔으니까 오기 전에 바로 나왔으니까 바로 차가 도착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의 모습이 보이고 있고요. 지금 먼저 나와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라고 보면 되겠죠? 김진아 교수님.
[김진아]
맞습니다. 이렇게 앞에서 환영을 하기 위해서 나오게 되고요. 그리고 막바로 대통령이 입장을 하는 그런 수순으로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국빈 방문은 아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미국을 방문했을 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나와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 차에서 내리는 분을 맞이하는 이런 장면도 볼 수 있었고요. 전에 마크롱 대통령도 역시 저 바이든 대통령 때 국빈 방문을 했는데 그때 모습도 저희가 화면으로 기억이 납니다마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도착한 것 같습니다. 곧 차에서 내릴 것 같고요.
[앵커]
문이 열리고요.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이 의전 차량에서 내려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모습도 보이고요. 이제 사진을 찍기 위해서 포즈를 취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건희 여사는 하얀색 재킷에 검은 치마를 입었고요. 질 바이든 여사는 분홍색을 굉장히 좋아하나 봐요.
[왕선택]
양측의 수행원들을 서로 소개하는 그런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앵커]
일일이 악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앵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내용들을 이야기하게 될까요? 소개를 하면서 간단한 인사말 정도를 주고받는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왕선택]
그러기에는 약간 시간이 짧을 수 있고요. 지금 여기의 주인공은 저기에 도열하신 저분들이 아니고 정상들이고. 정상들이 지나가면서 아는 사람한테는 한마디 더할 수 있겠지만 지금 시간 일정이 있으니까 간단하게 그냥 목례 정도 하고 지나갈 것 같은데 역시 바이든 대통령은 정치인이라서 그냥 안 지나가네요.
[앵커]
한말씀씩 다 하고 지나가는 것 같은데요.
[앵커]
이제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나라 수행원들과 악수를 하면서 한 명, 한 명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앵커]
잠시 뒤면 한미 국가도 연주가 될 텐데요. 아마 애국가가 먼저 울려퍼지겠죠. 지금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참모진, 수행원들과 악수를 하면서 인사하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윤석열 대통령도 같이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두 정상이 만나면 트럼프 전 대통령 때는 그랬습니다. 양국 정상이 만나서 악수를 어떻게 하느냐, 첫만남이 어땠느냐 이런 거 굉장히 관심이었거든요.
[왕선택]
그렇죠. 트럼프 대통령은 이상하게 어떤 정상한테는 손을 잡고 안 놓고 한 20초, 30초 동안 계속 잡고 있어요.
[앵커]
저희가 그 초수를 세기도 했었어요.
[왕선택]
그러기도 하고 잡아당겨서 또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고. 왜 그러는지 참 이상하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도리 없죠, 미국의 대통령이니까. 그랬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역시 최고의 젠틀맨이죠. 너무 젠틀하게 말을 해서 실수가 있기는 합니다마는.
[앵커]
양국 정상이 지금 연단 앞에 서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저기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펄럭이고 있고요.
[앵커]
국가가 연주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식 환영식이 시작된 것 같네요.
[왕선택]
그리고 미국에서도 이런 장면을 보기 힘든 장면이고 사실 미국만 해도 허례허식 같은 건 별로 이렇게 계속해서 줄여나가는 입장이고 이런 국빈이 왔을 때 이런 의전도 허례허식 쪽으로 계속해서 판단이 가는 거죠. 그래서 없어지는 추세라고 하는 건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미국에서 한국에 대해서 뭔가 바라는 게 많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국빈 방문이 저희는 두 번째 방문이라는 게 굉장히 좋게만 생각을 했는데 역으로 보면 청구서가 날아올 게 많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왕선택]
그렇죠. 미국 입장에서는 간단하죠. 국빈 방문이라는 외교 일정이 없어지는 이유는 그게 돈과 다른 불편함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안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도 할 때는 이유가 있는 거죠.
[앵커]
지금 백악관에서 울려퍼지는 애국가를 듣고 계십니다.
[앵커]
미국의 국가가 연주되고 있죠.
[김진아]
아까 말씀하셨듯이 이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행사예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상당한 기대가 있는 것도 맞고요. 이렇게 세금을 쓰는 일이기 때문에 미국 정부로서는 왜 국빈 대접을 해야 하느냐라는 부분들을 상당히 정당화시키면서 또 설득을 해야 하는 그런 추가적인 부담이 따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국이 국빈으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다라는 부분들을 계속 얘기할 수밖에 없고. 설리반 보좌관도 오늘 브리핑에서 인태 지역에서는 첫 번째 동맹으로서 초청을 하는 거다라는 부분을 강조를 했고요. 이제는 한반도를 넘어서는 글로벌 동맹으로서 이제 진화를 했다, 한 단계 격상을 시켰다라는 부분들을 계속 강조를 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국내 투자뿐만 아니라 일본과의 여러 가지 관계개선이라든지 확장억제 강화하는 여러 가지 이슈들을 모두 다 망라해서 토론하고 결론을 내는 중요한 자리다라는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양국 국가 연주에서 순서는 방문하는 국가의 국가를 먼저 틀어주는 것이 관례겠죠?
[앵커]
자국의 국가가 연주될 때만 양국 정상들이 가슴에 손을 올리는 이런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이건 격식이겠죠?
[왕선택]
네, 그런데 지난번에 그런 것들이 논란이 한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전에 조율을 잘해서 무리 없게 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양국 국가의 연주가 끝났고요. 의장대 예포 발사가 예정돼 있는데요.
[앵커]
가장 기대되는 장면이고 화면이기도 합니다.
[왕선택]
예포 발사는 진행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미. 지금 의장대 사열이 진행되겠군요, 그럼.
[왕선택]
일정표에는 예포 발사가 아직 진행 안 된 건가요?
[앵커]
일정표대로라면 예포 발사가 국가가 연주된 뒤에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왕선택]
아까 예포 소리가 나서 저는 예포 발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았습니다.
[앵커]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러 가는 모습인가요?
[왕선택]
시민들이라기보다 여기는 이미 백악관 경내입니다. 아마 직원들일 겁니다.
[앵커]
백악관 직원들. 다 나와서 환영하는 모습이고요. 지금 양국 정상이 함께 걸어가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의장대 사열이 곧 있을 것 같은데요. 사열의 의미는 어떤 거라고 보면 될까요?
[왕선택]
이거는 군대에서 하는 행사죠. 군대의 병사들이 전쟁을 할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돼 있는지 군 최고 지휘관이 살펴보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우리 군대가 잘 훈련돼 있다, 이런 걸 보여주는.
[왕선택]
우리 군대가 잘 훈련이 돼 있고 규율이 서 있고 외국의 손님이 왔을 때 보여주는 것은 서로 상호적인 의미가 있겠지만 절도가 있고 규율이 잡혀 있고 이런 것들에 대한 상호 과시, 그런 것이 될 것입니다.
[앵커]
지금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식 기념식 여러분들 함께하고 계시고요. 지금 의장대 사열 순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앞에 걷는 것 같고요.
[앵커]
이제 다시 연단으로 돌아가는 모습인 것 같거든요.
[왕선택]
사열이 아주 간단한 형식으로, 약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네요. 의장대 사열된 의장대 쪽을 쭉 걸어서 지나가는 것으로 진행이 된 것 같죠.
[왕선택]
사열도 규모에 따라서 굉장히 다르죠. 북한이 열병식을 하면 그거는 한 30분, 1시간씩 하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할 수도 있고 기억나시겠지만 윤석열 대통령 지난번에 도쿄에 갔을 때 그때도 의장대 사열이 있었습니다. 실내에서 그야말로 반의 반 규모로 했죠.
[앵커]
그렇지만 그때는 뭔가 움직임이 있어서 뭔가 의장대 사열에 있어서 조금 더 여러 가지 행동이 있을지 지켜봤는데 이게 각국의 사열하는 방법마다 김진아 교수님, 다 조금씩 다른가 봐요. [김진아] 글쎄요, 지난번 프랑스 대통령이 왔을 때는 앞으로 쭉 지나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형식이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앵커]
곧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환영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연단 마이크 앞에 서 있는데요.
[앵커]
환영사는 순차통역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군악대의 모습도 보실 수 있고요.
[왕선택]
군악대는 지나갈 것 같습니다.
[앵커]
국빈 방문이다라고 하면 이 정도의 격식은 동일하다고 봐야 할까요? 규모가 축소되고 확대되고 이런 차이가 있을까요?
[왕선택]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국빈 방문은 줄어드는 추세다라는 걸 이해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예전에 비하면 굉장히 약소하고 어떻게 보면 예전에 비하면 초라하다고 말씀드릴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의장대 사열 규모도 축소가 된...
[왕선택]
그런 거죠. 그러나 요즘 시대로 말하면 저런 행사를 하는 것은 굉장히 무리해서 하는 겁니다, 굉장히.
[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화면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했고 여기에 예우에 맞춰서 공식 환영식이 진행되는 이런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시청자 여러분들은 보시면서 어떤 생각을 지금 하고 계시나요?
[왕선택]
영국도 국빈 방문은 1년에 두 번 이상은 안 한다고 들었습니다.
[앵커]
통틀어서요?
[왕선택]
네, 1년에 두 번 이상은 안 한다고 합니다. 영국은 전통이 아주 강하다 보니까 국빈 방문할 때 제대로 하거든요. 돈이 더 많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두 번 이상은 못한다고 하고. 그런데 각국 정상들이 영국에서 국빈 방문을 하고 싶어하는 거예요. 그런 요구를 조정하는 게 힘들다고 합니다. 미국은 최대 5번까지 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진짜 안 합니다, 이런 행사는. 특이한 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정상회담 앞두고 한미 정상이 처음 만난 곳이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찾아서 헌화하는 그런 모습 아니겠습니까? 이게 첫 만남 장소로 상당히 의미 있는 장소죠?
[왕선택]
그렇죠. 한미동맹 70주년이라고 하는 것을 키워드로 해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기획이 됐고 한미동맹이 혈맹이고 그것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장소가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공원 거기죠.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글라스를 잠깐 썼다 벗었습니다.
[앵커]
귓속말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환영사가 곧 시작될 것 같습니다.
[앵커]
환영사 들어보시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백악관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굳건한 동맹, 우리의 미래에 대한 비전 그리고 깊은 우정을 경축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동맹을 경축하고 있고 윤 대통령님, 김 여사님 작년에 저를 환대해 주셨습니다.
취임하신 지 열흘 만에 한국에서 저를 환대해 주셨습니다.
질 여사와 저는 한국의 환대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깊은 우정을 통해 대한민국과 미국이 연합하게 됨을 경축하고자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님, 김건희 여사님 취임하신 지 불과 열흘 후이셨음에도 작년 서울에서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저와 제 아내는 이제 그때 받은 환대를 저희 행정부의 제2차 국빈 방문을 통해 일부나마 갚아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올해는 한미 동맹 70주년의 해입니다.
깨뜨릴 수 없는 동맹이고 용맹과 우리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동맹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피로 맺어진 동맹이고 우리는 이를 통해서 한국의 자유를 수호했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올해는 우리 두 국가의 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의 토대 위에 세워진 끊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운 미군 그리고 한국군 장병의 피로 거룩하게 된 관계인 것입니다.
오늘 특별히 한국전 참전용사 분들께서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참전용사분들은 활발하고 혁신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 두 나라가 강하고 당당하고 자유롭게 함께 설 수 있는 이유입니다.
윤 대통령님 또한 어제저녁 대통령님 내외분과 함께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방문하여 기념 헌화하고 우리의 거룩한 의무를 수행한 것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950년 9월 1일 루서 스토리 상병은 한국전 당시 부산 교두보에서 동료 전우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초월해 용기를 발휘했습니다.
스토리 상병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자기 자신 부상당한 채로 퇴각하는 중대를 보호하고자 적군의 공격에 맞서 싸웠습니다.
이듬해 1951년 그의 영웅적인 행동이 인정받아 자유훈장이 추서되었습니다.
하지만 상병 유해는 찾지 못했습니다. 바로 최근까지 말이죠.
그러나 한국인 기념묘지에 한국인 무명용사 가운데 스토리 상병의 유해를 찾아내게 되었고 오늘 스토리 상병은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영예와 함께 그의 가족의 품, 그리고 참된 안식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우리의 영웅을 결코 잊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대통령님, 지난 70년 동안 우리의 동맹은 더욱더 굳건해졌고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협력과 서로에 대한 의지는 우리의 파트너십이 한층 더 강화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의 경제는 기술 발전의 첨단을 달리고 있고 우리의 국가는 혁신의 원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적인 가치에 의해서 하나가 되고 있고 세계 도전 과제에 대해서 함께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강력하게 맞서고 있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자유와 개방성을 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급망을 더욱더 만들고 있고 또한 청정 에너지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의 미래는 우리 함께 기초의 기반을 둘 것입니다.
대통령님, 지난 70년 동안 우리는 그 힘과 능력이 증가되어 왔습니다.
우리 양 국민들 간의 협력, 서로를 향한 헌신 또한 우리의 파트너십의 모든 측면에 걸쳐 깊어져 왔습니다.
오늘 우리 양국 경제는 기술 발전의 선봉에 서 있습니다.
우리 두 국가는 혁신의 파워 하우스, 동력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적 가치 아래 하나되어 전 세계의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인한 침공에 함께 맞서고 있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 지역을 위해 일하고 안전하고 회복망 있는 공급망 구축, 청정에너지 경제 선도를 통해서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가치 그리고 과거에도 언제나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준 그 가치 위에 우리의 미래 역시 그 기반을 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함께 투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 우리의 미래는 엄청난 기회와 무한한 가능성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우리 두 국가와 양 국민이 함께 선다면 우리가 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지난 70년 동안 우리는 이를 계속해 입증해 왔습니다.
우리 장병들 지금도 당당하게 대한민국에서 함께 복무하는 이들이 오늘까지 함께 외치는 것처럼 같이 갑시다.
또한 이 함성이 다가오는 미래에도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의 변치 않는 합창소리요, 후렴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함께 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양국을 축복하시고 우리 장병들을 보호하시기를 기도하고 축원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존경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님, 질 바이든 박사님, 그리고 귀빈 여러분. 저는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님 그리고 질 바이든 박사님과 함께 내셔널 몰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가의 부름에 응한 우리의 아들과 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비문을 보았습니다.
왜 그들은 알지 못한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요?
그것은 바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입니다.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닙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입니다.
그러므로 한미동맹은 정의로운 동맹입니다.
한미동맹은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입니다.
한미동맹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이고 행동하는 동맹입니다.
저는 동맹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동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맹 70주년을 동맹국 국민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다시 한번 국빈으로 초청해주신 바이든 대통령님, 질 바이든 박사님 그리고 미국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셨습니다. 두 정상이 인사하는 모습까지 지금 보실 수 있는데요. 왕선택 기자, 우리 대통령실에서 이번 정상회담의 키워드를 가치동맹, 안보동맹, 기술 동맹 이렇게 꼽았는데요. 지금 양국 정상 모두 언급한 부분이 가치동맹입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왕선택]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서 이번 정상회담을 전반적으로 기획했고 그중의 어떻게 보면 두 번째 날, 가장 중요한 날 두 번째 날 공식 환영식에서 70주년 동맹을 강조하는 것은 예상했던 일이고 그런 예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범위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그중에서도 특히 자유라는 부분에 굉장히 많은 비중을 두고 연설문을 준비한 것 같고요. 윤석열 대통령의 그런 연설에 대해서 내용적으로 봐서 우리 국민으로 봐도 문제가 없고 사실 한미동맹 70년이라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성공적인 동맹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70주년을 맞아서 두 정상이 저렇게 성대하게 하는 것 자체는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 말 중에서요. 가치동맹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에 함께 맞서고 있다, 이런 부분이 들어있었거든요. 이 부분 무기 지원이라든가 이런 부분 공식 협상의 의제로 오를까 이 부분도 관심인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진아]
가치동맹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게 지금 미국이랑 중국 그리고 중국 이제는 플러스 해서 러시아까지 지금 양극화가 아주 심하게 되는 이유가 지금 이념 가지고서 서로 대결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가치를 가지고, 특히 민주주의 국가라는 그런 정체성을 가지고 동맹을 얘기를 하다 보면 한국은 결국에는 선택지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과 함께 가야 한다라는 부분을 강조할 수밖에 없고 그러한 연장선에서 결국에는 우리가 국빈 방문을 하면서 또 의미를 살릴 수밖에 없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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