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중앙은행, 기준금리 3.5%로 50bp↑..."긴축 거의 끝나"

이재준 기자 2023. 4. 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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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중앙은행은 26일 기준금리를 3.5%로 50bp(0.50%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이처럼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지난 1년간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경제에 긴축 효과가 나오고 있다"며 "4월 금융정책 결정회의는 이후 기준금리를 소폭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5월4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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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웨덴 중앙은행은 26일 기준금리를 3.5%로 50bp(0.50%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이처럼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지난 1년간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경제에 긴축 효과가 나오고 있다"며 "4월 금융정책 결정회의는 이후 기준금리를 소폭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6월 아니면 9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내보였다.

50bp 인상은 예상대로이지만 시장이 전망하는 금리 최종 도달점은 이번 회의 전 4.0%에서 3.75% 정도로 내려갔다.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에 관해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거나 2분기와 3분기에 인플레율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생각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웨덴 3월 인플레율은 8.9%로 치솟아 목표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

중앙은행은 향후 기준금리 결정할 때 새로운 데이터를 주목하겠다며 불확실성이 계속 높아진다고 예견했다.

에릭 테덴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율이 높아 우려하고 있다. 다만 인플레가 감속하는 움직임도 보이는데 이게 중앙은행의 메인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5월4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전망이다.

현지 애널리스트는 스웨덴 중앙은행이 ECB를 따라가지 않으면 더 많은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며 "중앙은행이 6월과 9월에 0.25% 포인트씩 올려 기준금리를 4.0%로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덴 중앙은행 총재는 "앞으로 나올 인플레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하면 현재 상정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게 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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