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미 동맹은 절대 깨질 수 없는 동맹…함께 갑시다"

기사내용 요약
바이든, 윤 대통령 국빈 방문 백악관 공식 환영사
"양국 국민 민주주의 가치 공유…양국 경제, 기술발전의 선봉"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3.04.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 동맹이 70주년을 맞았다"며 "이것은 절대 깨질 수 없는 동맹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공식 환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환영사에서 한미 동맹에 대해 "양국의 많은 희생으로 구축된 동맹이자, 한국과 미국의 혈맹으로 맺어진 동맹"이라며 "이는 우리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의 토대 위에 세워진 끊어질 수 없는 관계다.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운 미군 그리고 한국군 장병의 피로 거룩하게 된 관계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70년 동안 한미동맹은 그 힘과 능력이 증가되어왔다"며 "우리 양 국민들 간의 협력, 서로를 향한 헌신 또한 우리의 파트너십의 모든 측면에 걸쳐 깊어져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날 양국 경제는 기술 발전의 선봉에 서 있다"며 "한미 두 국가는 혁신의 파워하우스 동력"이라고 했다.

아울러 "양국 국민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도전 과제에 함께 맞서 나가고 있다"고도 강조헀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인한 침공에 함께 맞서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해 일하고 안전하고 회복력있는 공급망 구축 및 청정에너지 경제 선도를 통해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그리고 과거에도 언제나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준 그 가치 위에 우리의 미래 역시 그 기간을 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함께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미래는 엄청난 기회와 무한한 가능성으로 채워져 있다"면서 "우리 두 국가와 양 국민이 함께 선다면 우리가 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함께 갑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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