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결투' 맨시티전 아르테타→홀란드 막는 비법 공개 "AS킹을 막아라"

2023. 4. 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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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걸린 대결이 27일 새벽 4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과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2위 맨시티 경기다. 맨시티는 홈에서 아스널을 격파하면 3연패를 거의 확정지을 수 있다.

승점 만을 놓고 보면 아스널이 유리하게 보인다. 현재 75점으로 맨시티에 5점 앞서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32경기, 맨시티는 30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다. 아스널보다 맨시티가 유리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다.

맨시티는 패하더라도 남은 경기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지만 아스널은 질 경우, 우승은 물건너 간다. 승부의 키 플레이어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이다.

그래서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괴물’ 홀란드를 막을 비책을 공개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그동안 홀란드의 득점 루트를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타가 밝힌 비법이 “홀란드에게 패스가 연결되지 않도록 미리 차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32골을 넣었다. 득점 1위를 질주중이다. 그런데 그의 득점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발끝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아르테타의 분석이다.

아르테타는 “우리는 맨시트의 위협적인 요소와 약점에 대해 연구했다. 우리는 그들의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골키퍼로부터 시작되는 공격이 홀란드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핵심 선수는 바로 공격형 미드필더인 케빈 더 브라위너라고 아르테타는 지목했다.

지난 2월 홈구장에서 아스널은 맨시티에 1-3으로 패한 적이 있다. 이때 홀란드가 골을 넣었다. 2-1로 앞선 후반 막판에 홀란드가 3번째 골을 넣었다.

당시 경기를 보면 홀란드는 아스널의 페널티 박스 공간을 활용했고 더 브라위너의 정확한 패스를 아스널 골문 하단 코너에 꽂아넣었다. 다른 경기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더 브라위너는 현재 어시스트 15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르테타는 아스널의 수비를 열수 있는 열쇠는 쥐고 있는 선수가 바로 더 브라위너라는 것이다. 과연 아르테타의 방법으로 괴물을 막아낼 수 있을까?

[아스널과 맨시티의 올 시즌 분석표. 사진=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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